이천도자기축제 '즐거운 비명'

개막 공연 수천여명 북적북적
관람객 몰려 연일 인산인해
내달 6일까지 40여개팀 '버스킹'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풍성

▲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열리고 있는 예스파크를 찾은 관람객들. /사진제공=이천시

'자연에서 도자기가 피어나다 이천에코세라믹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예스파크 대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가수 폴킴과 에일리의 공연이 진행돼 수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날 대한민국 명장과 이천시도자명장, 도예고등학교 학생의 물레시연과 첼로연주로 눈길을 끈 개막식에는 프랑스, 일본, 미국, 중국, 루마니아 등의 대사와 방세환 광주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도의원, 시의원, 도자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축제 속 축제로 이천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지역축제가 한자리에서 함께 개최되면서 연일 인산인해다.

특히 대형 돔을 설치해 마련한 독립 전시공간에선 '명장전', '현대작가전', '해외교류전', '친환경업사이클링전' 등 다양한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또 기획전시인 '2000개의 컵'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시장 밖에서는 한정판 이천 도자기도 판매되고 있다.

축제 기간 40 여팀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고 전통 가마 소성작품 공개 경매, 다례 체험, 우관스님의 사찰음식 플레이팅, 화덕 쌀 빵 나눠주기 이벤트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식당과 카페, 푸드트럭 등이 설치된 축제장 내 부스에선 지역 식당과 연계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자기 명산지에 걸맞게 안전하고 내실있는 축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 지원사업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이천도자기축제는 다음달 6일까지 예스파크와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열린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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