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들보다 땀이 많아 옷이 늘 젖어 있는 분이 계십니다. 땀 자체는 몸을 식히는 정상적인 장치이지만 지나치면 불편합니다.
몸속 열을 눅이고 수분을 붙잡아 주는 채소가 도움이 됩니다. 밥상에서 바로 꺼내 쓰실 수 있는 세 가지입니다.

무
무는 수분이 많고 몸의 열을 내리는 데 쓰이던 채소입니다. 소화를 돕는 효소가 있어 속도 편안해집니다. 생채로 드시면 성분이 그대로 남아 좋습니다. 국으로 끓이실 때는 간을 슴슴하게 잡으시기 바랍니다.

깻잎
깻잎의 향을 내는 성분은 몸을 안정시키는 데 보탬이 됩니다. 긴장하면 땀이 더 나는 분께 특히 도움이 됩니다. 쌈으로 드셔도 좋고 장아찌로 두고 드셔도 좋습니다. 장아찌는 짜니 하루 두세 장이면 넉넉합니다.

양상추
양상추는 수분이 아주 많아 잃은 물을 채우는 데 좋습니다. 열량이 낮아 넉넉히 드셔도 부담이 없습니다. 찬물에 잠깐 담갔다 쓰시면 아삭함이 살아납니다. 자른 뒤 오래 두면 물러지니 바로 드시기 바랍니다.

무와 깻잎, 양상추는 어느 마트에서나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맵고 뜨거운 음식과 카페인은 땀을 더 부릅니다. 통풍이 잘되는 면 옷을 입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한쪽만 유난히 땀이 나거나 밤에도 흠뻑 젖는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