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030 당원이 17%… 김기현·안철수 ‘구애’
100% 당원투표로 치러지는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 결과가 최근 연이어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와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는 전 국민의 세대와 지역 분포 비율에 맞춰 조사 대상을 선정하지만, 국민의힘 당원 구성은 실제 인구보다 중장년층과 영남 비율이 더 높기 때문이다.

전 국민과 국민의힘 당원 각각의 세대별 분포는 20·30대가 25.4%와 17.2%, 40대가 15.7%와 14.4%다. 50·60대는 31.1%와 55.5%, 70대 이상은 11.8%와 12.8%다. 20·30대 당원은 인구 비율보다 8.2%포인트 더 적고, 50·60대 당원은 인구 비율보다 24.4%포인트 높은 것이다. 지역별 분포에서도 전 국민의 50.5%가 수도권, 18.3%가 영남에 거주하는데, 국민의힘 당원은 37.1%가 수도권, 40.4%가 영남 거주자다.
20~40대 당원 비율은 전체 인구 비율보다는 여전히 낮지만, 예전에 비해 크게 늘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당락을 좌우할 캐스팅보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대표 양강 후보인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29일 경쟁적으로 청년 관련 행사에 참석한 것도 이 때문이다.

김 의원은 이날 그를 지지하는 청년 모임 ‘YPT(Young People Together)’ 발대식에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고르기 어려운 두 가지 보기 중 하나를 선택하는 MZ세대 놀이인 ‘밸런스 게임’을 했다. 김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한 달에 한두 번씩 정도라도 소통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청바지 차림으로 경기 양주에서 수도권에 사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토크 콘서트’ 행사를 했다. 안 의원은 “청년 세대가 서울에 모여 살고 있지만 이들의 삶의 질은 열악하다”며 “이들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서도 충분히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는 정부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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