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에 소설가 한강… 韓 작가 최초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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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이 올해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작가 한강의 작품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밝혔다.
한강은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동리문학상, 이상문학상,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한국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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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이 올해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작가 한강의 작품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밝혔다.
또 "한강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들을 직면하며, 각 작품에서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며 "그녀는 몸과 영혼, 생자와 망자 간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에서 혁신가로 자리 잡았다"고 했다.
한강은 이번 수상으로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 4000만원 )와 메달, 증서를 받게 된다.
1970년생인 한강은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장했다.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등을 펴냈다.
한강은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동리문학상, 이상문학상,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한국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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