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10개
2024-12-20

1️⃣계엄군, 계엄 해제안 가결 후 국회의장 공관으로 이동

국회가 계엄 해제안을 가결한 ‘이후’인 4일 새벽 계엄군이 국회의장 공관(한남동) 앞까지 들이닥친 것으로 확인됐음. 당시 공관 부근 CCTV에 군인들의 공관으로 향하는 모습이 촬영된 것. 이때는 윤석열이 계엄 해제를 선언하기 전임. 2차 계엄을 염두에 두고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려했던 것 아니냐는 의심을 낳고 있음

2️⃣“尹, 탄핵안 통과직전 2주만 버텨 달라”

윤석열이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되기 직전 국민의힘 등에 ‘2주만 버텨달라’고 요청했다고 함.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제보를 근거로 이 같이 주장하면서 “국면을 다시 뒤집기 위해 2주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

3️⃣정보사 인민군복 준비해 암약...검찰 수사

•12·3 내란의 숨은 핵심세력으로 떠오른 정보사령부의 암약이 연일 주목받고 있음. 우선 정보사는 7월 24일 인민군복 조달 ‘긴급’ 입찰공고를 냈음. 인민군복 조달이 이례적임은 물론 ‘긴급’ 공고를 내 것 또한 주목됨. 검찰은 인민군복 60벌을 제작해 11월 중순 정보사에 납품한 업체를 조사했다고 함. 민주당은 내란주동자들이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의 침투나 남북한 충돌을 상정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음. 정보사 소속 북파공작부대(HID)가 이번 계엄에 투입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

•정보사는 '수사 2단'이라는 불법 수사단을 만들어 내란 이후를 준비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음. '수사 2단'은 '롯데리아 4인방'인 노상원(퇴역 정보사령관), 문상호(정보사령관), 김용군(퇴역 군사경찰 대령), 정모 대령이 컨트롤타워를 맡고, 20여명의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3개 대대로 구성됐다고

•4인방 가운데 정 대령은 안산 롯데리아에서 내란을 사전 모의한 사실을 오늘 실토.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대국민공개문에서 정 대령은 그 곳에서 중앙선관위 장악을 준비했다고 밝힘. 선관위 직원들을 케이블 타이, 두건 등을 이용해 체포하는 구체적 방법까지 계획했다는 것

4️⃣김봉식도 11월에 비화폰 수령…계엄준비 최소 1개월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11월 대통령실 경호처로부터 비화폰을 수령했었던 사실이 확인됐음. 김용현이 11월 중 계엄을 건의했다는 내부 진술과 맞닿아 있는 팩트임. 김봉식은 계엄 당일 오전 10시쯤 김용현으로부터 "계엄이 늦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전화도 받았다고 진술. 또 밤 10시쯤 삼청동 안가에서 윤석열로부터 A4 1페이지 짜리 지시사항을 전달받기도

5️⃣尹 탄핵심판 서류 네 번째로 거절‥헌재, 다음 주초 입장 발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에게 네 번 째로 보낸 탄핵 심판 서류도 오늘 오전 배달되지 못하고 반송돼 왔음. 헌재는 추가 전달은 시도하지 않겠다는 입장. 헌재는 다음 주 월요일 이 문제에 대한 대응 방침을 발표할 계획. 당사자가 서류 수령을 거부해도 전달된 것으로 간주하고 재판 절차를 진행하는 '송달 간주' 방식으로 처리하겠다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됨

6️⃣공조본, 尹에 성탄절 출석 요구

내란 공조수사본부(경찰·공수처·국방부) 윤석열에게 25일(성탄절) 공수처로 출석하라고 2차 출석 요구를 통보. 윤석열은 그 동안 공조본에 1회, 검찰에 2회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불응했음. 윤석열측은 아직 변호인단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아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 대형 로펌이 변호를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합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듯

7️⃣민주 “한덕수, 2주 시간 끌려하나?”...탄핵 경고

민주당이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의 처리 여부를, 그 시한인 12월 31일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기다리지 않겠다”고 맞불. 특히 내란 상설 특검이 조속히 가동될 수 있도록 추천하라면서 이 절차를 미루면 한덕수에 대해 선제적으로 탄핵할 수도 있다고 경고

8️⃣총리실 "한덕수, 권한대행 되기 전에 내란 조사받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비공개로 경찰 대면 조사를 받았음. 국무총리실은 "권한대행으로 전환되기 전에 조사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조사가 들어오면 협조하겠다고 설명. 경찰은 지금까지 계엄 국무회의 참석·배석자 12명 중 윤석열, 김용현, 김영호(통일부장관)을 제외한 9명을 조사했음

9️⃣국회 탄핵소추단 첫 회의…“끝까지 탄핵 심판 완성”

국회 탄핵소추단과 대리인이 오늘 첫 회의를 열어.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하게 됨. 소추위원장은 정청래 법사위원장. 대리인단에는 17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과 송두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특검을 맡았던 이광범 변호사가 공동대표를 맡아. 이들은 “끝까지 탄핵 심판을 완성하겠다”고 다짐

🔟권성동 "국회의장이 제안한 여야정협의체에 참여"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국회와 정부간 국정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힘. 이 협의체는 당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것. 그러자 우원식 의장이 받아 한덕수 권한대행에게 전달. 결국 권성동은 이재명의 제안을 받은 셈인데도, 굳이 ‘우원식 의장이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 이는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은 더 이상 여당이 아니라 원내 2당일 뿐“이라고 말한 것 때문인 듯. 민주당은 “협의체가 잘 진행되려면 내란에 대한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

💡간결한 숏컷뉴스 좋죠? 카톡으로도 받아보세요!
https://open.kakao.com/o/sG8auD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