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한위가 19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임현식을 주인공으로, 절친 오미연, 이한위, 이건주가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임현식이 "아름다운 아내와 잘 지내고 있냐"는 질문에 이한위는 "잘 지낸다"고 답하며, 아내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이한위는 2008년, 49세의 나이에 19살 연하의 분장팀 막내였던 최혜경 씨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나는 배우, 아내는 분장팀 막내로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드라마가 끝난 후 2~3년이 지나, 갑자기 블로그를 통해 아내가 연락을 해왔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선생님, 그때 맛있는 거 사준다더니 어떻게 된 거냐"며 다가왔고, 이한위는 당시 약속을 기억해내고 몇 차례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던 중 이한위는 "이 친구가 절 좋아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몇 번 회유와 설득을 하며 '혹시 나를 좋아하면 그러지 말라'고 말했다. 그런데 만날 때마다 여전히 잘 대해주더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에 이한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나랑 결혼도 할 수 있어?"라고 물으며 일부러 마음을 식히려 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왜 못해요?"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한위는 그 말에 충격을 받아 결국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한위는 "19살 차이가 나는 나이 때문에 내가 의도적으로 접근한 건 아니었다. 아내가 먼저 좋아해 주니 결혼까지 이어졌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1961년생인 이한위는 1983년 K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중견 배우입니다. 그는 1999년 한 차례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으며, 2008년 현재의 아내 최혜경 씨와 재혼해 두 딸과 한 아들을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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