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과 섬 사이, 출렁다리로 연결된..소박하고 평화로운 자연 그대로의 섬...

🌿 “한려해상국립공원 속 보물 같은 두 섬”… 통영 연대도·만지도 트레킹 여행
통영에는 사람의 손길보다 자연의 숨결이 더 짙게 느껴지는 두 개의 섬이 있습니다. 바로 연대도와 만지도. 두 섬은 출렁다리 하나로 연결되어 트레킹, 생태체험, 역사 탐방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속 보석 같은 여행지예요.

📍 연대도 (煙臺島) – 조선의 봉화섬, 에코아일랜드로 다시 태어나다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약 18km 떨어진 연대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산양읍의 작은 섬입니다.
✔️역사적 배경
조선시대에는 왜적 침입을 알리는 봉화대가 설치되었던 곳으로, 섬 이름도 여기서 유래되었어요. 심지어 신석기 시대 유물인 패총도 발견될 만큼 오랜 시간 사람의 삶이 이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생태 섬으로의 변신
2007년부터 민관 협력으로 ‘탄소제로섬’을 목표로 삼아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을 도입하고, 에코체험센터를 조성했어요. 2012년에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에코아일랜드’로 자리매김했죠.
✔️연대봉 트레킹
해발 220.3m의 연대봉을 오르며 지겟길, 해송 숲, 암석 해안, 몽돌 해변을 따라 걷는 길은 통영 바다의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 만지도 (晩地島) – 늦게 정착한 마을, 먼저 알려진 힐링 섬
연대도보다 약 3km 북쪽에 위치한 만지도는 상대적으로 더 작은 섬이에요. 면적은 0.233㎢, 인구는 30여 명 안팎으로 소박한 어촌 마을입니다.
✔️이름의 유래
만지도(晩地島)라는 이름은 늦게 사람이 정착한 섬이라는 뜻에서 유래했어요.
✔️조용한 어촌, 낚시 천국
이곳은 외지인에게 낚시 명소로도 유명하고, 주민 대부분은 여전히 어업에 종사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만지봉과 직녀길
만지도 내에는 만지봉과 직녀길 같은 아기자기한 산책로가 있고, 해안선과 몽돌해변이 아름다워 하루쯤 머물며 쉬기 좋은 섬입니다.

🌉 두 섬을 잇는 출렁다리(소원다리)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길이 98m)는 두 섬의 하이라이트예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릴과 함께, 다리 이름처럼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 어떻게 가나요?
통영 산양읍 연명항에서 배편을 타고 이동 (만지도까지 약 15분 소요)
배편은 하루 3~4편 운행되며, 연대도 또는 만지도에서 승하차 가능
🥾 트레킹 코스 (왕복 약 8km)
해변 데크길 → 출렁다리 → 몽돌해변 → 연대도 지겟길 → 연대봉
북바위 전망대 → 오곡도 전망대 → 직녀길 → 만지봉 → 해송기받는 전망대

🌱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든 명품 생태섬
연대도는 국내 최초의 탄소제로섬 프로젝트가 시행된 생태섬이며, 만지도와 함께 2016년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선정되었습니다. 친환경 정책과 주민 참여로 지켜낸 자연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섬이죠.
📸 여행 포인트 요약
조선 봉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연대도 봉화대
태양광으로 전기를 쓰는 에코아일랜드 체험
바다 위를 걷는 출렁다리 트레킹
소박하고 평화로운 만지도 마을과 직녀길
아름다운 몽돌해변과 전망대 산책로

여행 팁
출렁다리 입장료는 무료, 단 배편은 별도 요금
연명항에는 소규모 주차장과 매표소 있음
간편한 운동화, 물, 간식 챙겨가기
생태마을이므로 쓰레기 되가져가기 필수!
자연을 아끼는 마음으로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도 깨끗해지는 섬, 통영의 연대도와 만지도.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습니다.

📌청남대 여름 메타세콰이어숲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