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과 복수극…늦가을 OTT에 부는 ‘스릴러’ 바람
가정폭력에 반기 든 두 여성이
남편 살해후 완전범죄 기도
가정폭력 은폐의 일상성 고발
디즈니플러스 스릴러 ‘조각도시’
범죄 누명쓴 남성의 복수극 그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의 한 장면. [넷플릭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mk/20251114110903790yqtd.jpg)
이달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이 죽였다’는 가정폭력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백화점 명품관 직원 조은수(전소니)와 유능한 증권사 부지점장이자 남편인 노진표(장승조)의 폭력에 노출된 동화작가 조희수(이유미)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희수를 소유물로 생각하는 진표는 자신의 뜻대로 조금이라도 움직이지 않을 시 폭력을 가하고, CCTV를 설치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이를 파악한 은수는 얼굴이 멍으로 물든 희수에게서 아버지의 폭력에 지쳤던 어머니를 본다.
어린 시절부터 단짝이었던 두 사람은 폭력의 사슬을 끊기 위해 절박한 공모를 감행한다. 그들은 진표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은수는 자신의 VIP 고객을 설득해 진표에게 사적으로 자금 운용을 맡길 것을 권한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고객인 중국 식자재업체 대표 진소백(이무생)의 비호 아래 외모가 진표와 똑같은 조선족 불법체류자 장강을 섭외한다. 장강이 VIP 고객의 자금을 인출한 뒤, 진표의 여권으로 출국하는 방법으로 ‘완전 범죄’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진표를 죽인 은수와 희수는 사체를 산에 묻고, 장강은 출국에 성공한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사건의 배경을 모두 알고 있는 장강이 다시 한국을 찾아 두 사람을 협박하며 더 많은 돈을 요구한 것. 복수극은 파멸에 이르지 않을 수 있을까.

작품은 ‘당신이 죽였다’란 제목을 통해 시청자들에 묵직한 물음표를 던진다. 세상에 수많은 은수와 희수가 있고, 이들의 범행은 결국 방관했던 누군가 때문일 수 있지 않냐고. 시리즈를 제작한 이정림 PD도 지난 10일 언론사와 라운드 인터뷰에서 “방관에 대한 메시지를 좀 던지고 싶었다”고 밝혔다.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원작으로 한 ‘당신이 죽였다’는 이번주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인도, 태국, 볼리비아 등 29개국에서 인기 시리즈 1위에 올라있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의 한 장면 [디즈니+]](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mk/20251114110906428uazu.jpg)
전체 12부작 가운데 현재 6화까지 공개된 조각도시는 영화 ‘조작된 도시’가 원작이다. 다만 조각도시는 원작의 코미디 요소는 모두 덜어내고 진지한 ‘하드보일드 복수극’을 선보인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조각도시는 현재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가운데 국내 기준 1위를 기록중이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의 한 장면. [디즈니+]](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mk/20251114110907756anf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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