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꼬꼬면 출시하고 지금까지 받은 충격적인 금액

코미디언 이경규가 자신이 개발에 참여한 '닭라면'으로 여전히 쏠쏠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경규, 닭라면 로열티로 큰 수익

지난 9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이경규와 간다' 특집에 출연한 이경규는 그가 개발에 참여한 '닭라면'(꼬꼬면)의 로열티에 대해 언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경규는 닭라면의 로열티가 아직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계약서에 우리 딸까지 대물림할 수 있도록 썼다. 라면 회사에서 배려해준 것이다"라고 밝혀 MC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경규는 2011년 KBS2 '남자의 자격'에서 열린 라면 요리 대회에서 닭고기를 활용한 라면을 선보였고, 이후 팔도에서 해당 라면을 상품화하여 '꼬꼬면'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1초당 7개씩 판매되고, 168일 만에 1억 개를 판매하는 등 대성공을 거뒀다.

당시 꼬꼬면의 총 매출은 400억 원에 달했으며, 이경규는 전체 매출액의 1% 내외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경규가 받은 로열티는 4억~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꼬꼬면, 해외에서도 인기

이경규는 방송 중 "꼬꼬면은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다. 특히 LA(로스앤젤레스)와 멕시코계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자랑하며 "사실 여기 안 나와도 된다. '라디오스타'를 위해서 나온 것"이라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딸 예림의 결혼식 답례품으로도 화제

이경규는 딸 예림 양의 결혼식에서도 닭라면이 주목받았다. 예림 양은 2021년 12월 경남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했으며, 이경규는 하객들에게 닭라면을 답례품으로 준비했다.

당시 하객으로 참석했던 배우 김정은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 사실을 언급하며 화제가 되자, 이경규는 "하객들이 라면을 받으려고 줄을 서 있었다"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2011년 꼬꼬면의 대성공 이후에도 여전히 라면 판매로 인한 로열티 수익을 누리고 있으며, 그의 독특한 아이디어는 계속해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