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는 자주 빨수록 좋다?" 한국인 90%가 반대로 하고 있습니다

베개 커버는 자주 빠는데 베개 속은 몇 년째 그대로인 집이 많습니다. 반대로 베개째 자주 빨면 깨끗해질 것 같지만 그것도 정답은 아닙니다. 자주 빨수록 속이 뭉치고 복원력이 떨어져서 결국 목이 불편해집니다. 중요한 건 빠는 횟수가 아니라 말리는 방식과 교체 시점입니다. 오늘 베개를 한 번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빠는 것보다 말리는 게 먼저입니다

베개는 매일 땀과 습기를 머금는데 그걸 빼 주지 않으면 안에서 세균이 늡니다. 일주일에 한 번, 햇볕이 아니라 바람이 통하는 곳에 두세 시간 세워 두면 충분합니다. 세탁은 계절이 바뀔 때 한 번 정도면 됩니다. 자주 빨면 속이 뭉쳐서 오히려 수명이 짧아집니다. 말리는 게 빠는 것보다 자주여야 합니다.

세탁 후에는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베개를 빨았다면 겉이 말랐다고 넣으면 안 됩니다. 속까지 마르는 데 최소 하루는 걸리고, 두꺼운 것은 이틀도 갑니다. 중간중간 손으로 두드려서 뭉친 곳을 풀어 주면 훨씬 빨리 마릅니다. 덜 마른 채로 쓰면 곰팡이 냄새가 그대로 뱁니다. 건조기가 있으면 저온으로 오래 돌리는 쪽이 낫습니다.

반으로 접어서 교체 시점을 봅니다

베개를 반으로 접었다 놓았을 때 바로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으면 수명이 끝난 것입니다. 아무리 빨아도 이 상태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보통 이삼 년에 한 번은 바꿔 주는 것이 맞습니다. 목이나 어깨가 자주 뻐근하다면 베개부터 확인해 볼 만합니다. 오 초면 확인됩니다.

정리하면 자주 말리기, 완전히 말린 뒤 쓰기, 그리고 접어 보고 판단하기입니다. 자주 빠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매일 여덟 시간 가까이 얼굴을 대는 물건입니다. 오늘 베개를 한 번 접어 보시기 바랍니다. 안 돌아오면 바꿀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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