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포병여단 완전사격준비태세...韓무인기 침투 시 즉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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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지난 12일 국경선 부근 포병연합부대와 중요화력임무가 부과된 부대들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추라는 작전예비지시를 하달했다.
13일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국경선부근의 포병련합(연합) 부대들과 중요화력임무가 부과되여 있는 부대들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출것에 대한 10월 12일부 총참모부 작전 예비지시가 하달된 것을 공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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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지난 12일 국경선 부근 포병연합부대와 중요화력임무가 부과된 부대들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추라는 작전예비지시를 하달했다. 한국의 무인기 상공 침범 등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 대변인은 “조선인민군 참모본부는 한국발 무인기의 우리 국경 및 수도상공침범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며 재도발 확인시 즉시적으로 적의 특정 대상물을 타격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무력 충돌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해 각급 부대들이 각이한 사태 발전에 철저히 대처할 수 있게 각방의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하기 위한 해당 사업을 진행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 10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중대성명에서 “대한민국은 10월 3일, 9일, 10일 심야에 무인기를 이용해 평양 중심부 상공에 정치선전 삐라를 살포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감행했다”며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행위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권과 존엄을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무인기 침투 확인 메시지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0일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또 김 부부장의 담화문에 대해 이날 우리 국방부는 “소위 ‘평양 무인기 삐라 살포’의 주체도 확인하지 못한 북한이 평양 상공이 뚫린 것을 두고 ‘끔찍한 참변’을 운운하는 것은 독재정권에서 느끼는 불안감에서 비롯됐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받아쳤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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