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혜 제주 단독주택 ‘불법 숙박업’ 수사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제주에서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제주자치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제주시 측은 “문씨가 불법 숙박업 행위를 했는지 현재로선 단정할 수 없다”며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제주자치경찰단 측도 “수사중인 사안”이라며 더이상의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자치경찰은 해당 주택에서 실제 신고없이 공유숙박플랫폼을 거쳐 영업 행위가 이뤄졌는 지 들여다 보고 있다.
문씨 제주 지인은 “별장 관리를 현지 주민에게 맡긴 것으로 안다”라며 “지난 8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함께 그 곳에서 묵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거의 제주에 오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공중위생법은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불법 숙박업 의혹은 지난 8월 전주지검이 문씨 남편에 대한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제주의 단독주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독주택은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해안가에 위치해 있으며 2022년 7월 문씨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랜 친분이 있는 송기인 신부로부터 3억8000만원을 주고 매입했다.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49% 상태로 운전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사고를 내 1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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