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감 내려놔→질책ing"…한소희, 개인사 구설 후 심경 고백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한소희가 심경을 전했다.
27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경성크리처2와 처음이자 마지막 브이로그"라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게시물에 업로드 된 영상 속 한소희는 '경성크리처2' 홍보를 위한 스케줄을 마무리하고 호텔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소희는 "얇은 팩을 붙였다"며 "오늘 너무 갑자기 탱자 탱자 놀다가 갑자기 아침에 스케줄이 있어서 잠을 많이 못 자서 저녁부터 좀 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내일 모레면 '경성크리처2'가 나오는데 드디어 2년간의 대장정이 끝난 느낌이라서 후련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마음이 좀 싱숭생숭하다. 그래도 잘 마무리 했으니까 어떤 결과가 나와도 잘 받아들이고 그것도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너무 감사한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소희는 "시간이 되게 빠르다. 시간은 빠르고 나이는 먹고, 그래서 생각도 굉장히 많아지고 어떻게 하면 잔꾀를 부리지 않고 잘, 주어진 일에 있어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을지라는 생각과 이미 모두를 만족시켜야 된다는 압박감들은 사실 내려놓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 그냥 저를 믿고 응원하고 지지해주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최대한 제가 갚아드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 결국에는 이 직업 자체가 저만 좋자고 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책임감에서 오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완벽하지 않은 저의 모습에 대한 질책에서 오는 것 같다.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성장하기 위해 저를 채찍질하고 저를 더 많이 단련과 훈련시켜서 조금 더 근사한 모습으로 찾아뵙고자 한다. 그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게 제 입장에서는 저를 빨리 재촉하고 싶지만 그런 시간이 제게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제 능력치보다 앞서면 안된다는 걸 잘 안다. 오늘 하루도 다들 늘 제가 말하는 것처럼 어제보단 오늘이 더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최근 배우 류준열과의 스캔들에 이어 절연한 친모가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구속되며 연이은 구설수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그는 '경성크리처2' 제작발표회를 통해 "개인적인 일이 공적인 일에 관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시즌 2도 재밌고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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