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스타코리아가 2026년 국내 시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3와 그랜드 투어러(GT) 폴스타5 등 두 종의 신형 전기차로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폴스타5는 퍼포먼스 기능을 설정할 때 그래픽이 게임처럼 구현되며 폴스타3는 장거리 주행 시 유리한 뒷좌석 머리와 무릎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폴스타코리아는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2분기 출시 예정인 폴스타3와 3분기 출시 예정인 폴스타5를 공개했다. 두 차종 모두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28개 폴스타 진출 국가 중 가장 매력적인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폴스타5는 폴스타가 수년간 소개해온 프리셉트 콘셉트카의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했다. 외관 라이트 디자인은 폴스타4와 유사하지만 공기역학적인 섀시 설계로 스포티한 인상이 더 강하다. 특히 후면에는 폴스타4보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순차 점등 방식의 방향지시등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실내에는 14.5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폴스타4와 차별화된 구성을 갖췄다. 이날 전시된 차량은 퍼포먼스 모델로 디스플레이 내 퍼포먼스 주행 모드를 설정하면 드래그 레이스를 연상시키는 차량 애니메이션 그래픽이 구현된다. 폴스타코리아에 따르면 폴스타5 퍼포먼스 사양에는 112㎾h 용량의 SK온 NMC 배터리가 장착되며 최고출력은 650㎾(884마력)에 달한다.



폴스타5는 폴스타3와 달리 차체 높이가 낮은 GT 차량임에도 키 184㎝ 성인이 탑승해도 충분한 머리와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전동식 레버를 통해 뒷좌석 등받이 각도를 승객이 직접 조절할 수 있고 센터 암레스트에는 시트 열선과 통풍 기능은 물론 마사지 기능 설정 버튼도 마련됐다.
폴스타5는 3분기 국내 출시 이후 4분기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폴스타3는 2023년 상하이모터쇼 전시 이후 3년 만에 국내 출시 일정이 확정됐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3를 2분기에 출시하고 3분기부터 고객 인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폴스타3 차량 3대가 전시됐다. 전시 차량에는 T맵 오토와 유튜브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구현됐다. NUGU 음성인식이 작동되는 모습은 블로터 자동차 영상 채널 카미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3와 폴스타5를 중심으로 2026년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4000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두 차종의 국내 기준 세부 제원과 인증 주행거리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유럽 WLTP 기준으로 폴스타3는 635㎞ 폴스타5는 678㎞ 인증을 받았다.
조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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