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NCT 前 멤버 루카스, 심경 발표

루카스 / 유튜브 영상 캡처

사생활 논란으로 그룹 NCT·WayV를 탈퇴한 루카스가 심경을 직접 밝혔다.

루카스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을 통해 "내가 지금 생각하는 거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얘기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요즘 특별한 건 없는데 생각이 되게 많다. 항상 집에 있다. TV 보고, 밥 먹고, 그리고 가끔 회사(SM엔터테인먼트)에 가는데 특별한 건 없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에전에는 성격이 셌다. 지금 이렇게 성격도 바뀌고 생각도 바뀐 이유는 대부분 그 사건 때문이다"며 과거 사생활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6개월 방에만 있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생각도 너무 많이 해서 그때는 머리카락이 계속 빠졌다, 밥도 제대로 안 먹었다"며 "나쁜 생각도 했었다, 너무 미안해서 죽고 싶었다. 왜냐면 솔직히 다 나 때문이지 않나, 만약에 내가 그렇게 안 했으면 달랐겠지"고 털어놨다.

또 "옛날에 왜 그렇게 했냐면 저는 그때 정상이 아니었다. 어디 가면 사람들에게 환호받다가 혼자 방에 있으면 아무에게도 전화가 안 온다"며 "마음이 너무 외로웠고 혼자 이상한 생각이 많았다. 세상이 아예 달라져서 어떻게 푸는지 몰랐고 멤버들과 같이 못 있어서 더 외로웠다"고 고백했다.

루카스는 NCT 멤버들을 언급하며 "(멤버들이 나한테) 실망했다. 너무 미안하다. 멤버들이랑 옛날에 같이 한 추억이 너무 많은데 갑자기 생각난다. 너무 같이 있고 싶은데"고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루카스는 "2년 동안 매우 힘들었는데 여러 가지 생각해 봤는데 저는 이대로 계속 살고 싶지 않다. 열심히 하고 싶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루카스 / 유튜브 영상 캡처

한편 루카스는 지난 2021년 사생활 관련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루카스는 공식 사과와 함께 팀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로 인해 발매 예정이었던 WayV 루카스와 핸드리의 유닛 싱글 '할라피뇨(Jalapeño)'음원과 뮤직비디오 등 모든 콘텐츠 공개도 중단됐다.

이승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