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4월 채권금리 보합 전망… 환율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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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의 여파로 다음달 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금투협 관계자는 "한·미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한 연준의 긴축 정책 완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다음달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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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4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지난 8~13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49개 기관, 10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45%가 내달 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월(37%)대비 8%포인트 올라갔다. 47%는 다음달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전월(53%)대비 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금리 하락 응답자 비율도 8%를 기록했다.
최근 미 금융 리스크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 심화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폭 축소 기대감으로 금리 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61.0으로 전월(57.0)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종합 BMSI는 93.6으로 전월 81.3 대비 12.3포인트 상승했다. 채권시장 체감지표인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 응답으로 산출한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의미다.
금투협 관계자는 "한·미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한 연준의 긴축 정책 완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다음달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물가 BMSI는 106.0으로 전월 91.0보다 15.0포인트 올라갔다. 물가 상승 응답자 비율은 전월 22% 대비 8%포인트 하락한 14%에 그쳤고 응답자 20%는 물가가 내려갈 것이라고 응답해 전월 13%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63.0으로 전월 81.0보다 18.0포인트 하락했다. 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위험 회피 심리 확대가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4월 환율상승 응답자가 증가했다.
응답자 41%가 환율 상승으로 답해 전월 26% 대비 15%포인트 뛰었고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4%로 전월 7%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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