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군면 경마장·NFC 이어 '골프장'도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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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부터 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NFC)에 이어 골프장까지'.
세종시 장군면 평기리 옛 '아세아 산업개발 부지'의 미래가 다시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원건설 관계자는 "세종시 땅값과 국내외 경기 침체, 자재비 상승, 골프 산업 하향세 등으로 후속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를 이끌어 내기도 어렵다. 공공 기여금 부담도 크다. 6.3 지방선거 이후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 골프장 사업이 무산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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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3000억 들여 18홀 조성… 공공 기여금 150억 투입
312실 숙박시설, 컨벤션센터 포함… 지역 주민 기대 확산
경기 침체, 골프장 산업 하향세로 사업 추진 불투명 우려

지난해 3월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원건설(회장 김민호) 간 '힐데스하임CC&리조트 조성' 양해각서가 체결됐을 때만 해도 희망이 빛이 들어왔다.
하지만 국내외 경기 침체와 골프 산업 하향세가 맞물리면서, 2029년 개장 목표에 차질이 불가피해지는 분위기다.
당시 원건설은 이 곳 약 18만평 부지에 약 3000억 원을 투입해 골프장과 컨벤션 및 숙박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골프장은 총 18홀 규모로 고급 숙박시설 312실(10동)과 컨벤션센터를 포함한 클럽하우스 등을 갖춘 시설로 제시됐다. 시는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인허가 등 각종 행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접근성도 나쁘지 않았다. 정안 IC까지 차로 12분, 장군면 남양유업 및 고운동까지 15분, 대전~당진 및 서울~세종 고속도로와도 멀지 않은 거리의 입지다.
완공 이후 기대 효과는 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 주민 우선 채용에 따른 경제 활성화, 연간 15만 명의 방문객 확보을 통한 관광 산업 활성화 등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원건설이 2020년 4월 부지 매입 이후 코로나 19를 보내며 절치부심 사업 구상을 해왔던 터라, 골프장 조성 불투명은 안타까운 대목으로 다가온다.

현재 부지 상태를 고려하면, 다른 사업 전환도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원상복구 이후 재개발을 추진해야 하는데, 상응하는 비용이 만만찮다.
주민들과 약속한 150억 원 규모의 공공 기여금 문제도 남아 있다. 시는 원건설이 여러 대안을 충분히 검토하고 실행안을 가져오면, 후속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원건설 관계자는 "세종시 땅값과 국내외 경기 침체, 자재비 상승, 골프 산업 하향세 등으로 후속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를 이끌어 내기도 어렵다. 공공 기여금 부담도 크다. 6.3 지방선거 이후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 골프장 사업이 무산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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