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버스 탄 여성 따라가 흉기 휘두른 고교생 구속송치

조수연 2024. 10. 14.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지역에서 같은 버스에 탔던 여성을 따라가 흉기를 휘두른 고등학생이 구속 송치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 군은 지난달 28일 오후 9시 30분쯤 제주시 아라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같은 버스에 탄 20대 여성을 뒤쫓아 내린 뒤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A 군은 "버스 안에서 B 씨와 말다툼을 벌였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는 부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에서 같은 버스에 탔던 여성을 따라가 흉기를 휘두른 고등학생이 구속 송치됐습니다.

제주 동부경찰서. /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 군은 지난달 28일 오후 9시 30분쯤 제주시 아라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같은 버스에 탄 20대 여성을 뒤쫓아 내린 뒤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얼굴을 크게 다친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지적장애를 지녔으며 둘은 일면식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군은 "버스 안에서 B 씨와 말다툼을 벌였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는 부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버스 영상기록 등에도 둘이 말다툼을 벌인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특수상해 혐의로 A군을 입건해 조사했지만, 피해가 중해 살인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혐의를 살인미수로 변경해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