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상승…휘발유 ℓ당 평균 1593원

이석주 기자 2024. 10. 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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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모두 2주 연속 상승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93.06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47원 올랐다.

다만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59달러(2.27%) 상승한 배럴당 71.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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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넷째 주 휘발유 평균가격 1593.1원
전주보다 1.5원↑…경유도 2주 연속 올라
연합뉴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모두 2주 연속 상승했다. 부산지역 기름값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중동지역 위기 고조로 최근 국제유가가 오른 데 따른 결과다. 다만 앞으로도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유가 흐름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2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93.06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47원 올랐다.

12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던 이달 셋째 주에 이어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달 넷째 주 경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0.83원 오른 1422.31원을 기록했다. 역시 2주 연속 상승했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568.24원으로 전주보다 0.67원 올랐다. 경유(1392.49원)도 0.51원 상승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 지표 부진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가능성 재부각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0.4달러 떨어진 74.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5달러 하락한 79.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2달러 내려간 87.1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59달러(2.27%) 상승한 배럴당 71.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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