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생 10만원 지원" 세종시, 중학교 1학년 '꿈끼카드' 발급 신청

"모든 학생 10만원 지원" 세종시, 중학교 1학년 '꿈끼카드' 발급 신청

사진=나남뉴스

세종시가 전국 최초로 중학년 1학년 모든 학생에게 진로탐구비를 지원한다.

이날 7일 세종시는 청소년이 진로·직업체험·문화활동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 꿈끼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총예산 5억 6천만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꿈끼카드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탐색의 기회와 건전한 직업관을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다.

꿈끼카드 지원대상은 세종시에 주소지를 둔 만 13세의 중학교 1학년 재학생 혹은 학교 밖 청소년이다. 단순히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쩔 수 없는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학업생활을 이어가지 못하는 청소년에게까지 혜택을 준다는 방침이다

꿈끼카드를 신청하면 한해 1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세종시에 등록된 진로·직업·문화·예술 등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가맹점 260여곳에서 현금과 똑같이 쓸 수 있다.

사진=세종특별자치시 꿈끼카드 홈페이지

대표적으로 진로·직업체험은 온라인서점(인터파크, YES24)와 요리·베이킹 교실, 진로체험관, 직업상담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문화체험으로는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공방체험, 드로잉·만화카페 등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스포츠 체험으로는 승마, 킥복싱, 레저, 피겨스케이팅, 농구 등의 가맹점이 있다.

꿈끼카드 발급 신청은 각 중학교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카드를 받은 뒤 꿈끼카드 홈페이지에 사용자 등록 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만약 카드를 분실하다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다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전입 청소년의 경우에도 새롭게 신청이 가능하다.

꿈끼카드는 지난해에만 5285명의 청소년에게 혜택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5600명의 청소년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할 뿐 아니라, 동시에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영화관, 볼링, 서점 등 보다 더 다양한 오프라인 가맹점을 늘리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청소년 위한 프로그램,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갈 것

사진=세종특별자치시 꿈끼카드 홈페이지

한편 세종시는 이밖에도 다양한 청소년 복지 프로그램을 구비하고 있다.

이번 3월부터 세종시에서는 경제, 외국어, 환경, 인성교육, 상담 등 청소년을 위한 목표과제를 선정하여 차별화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현재 세종시 전역에 위치한 청소년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등 10곳의 청소년 시설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경험과 진로, 고민 해결 등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청소년 환경 실천 프로젝트인 '에코청 프로젝트'가 있으며, 청소년 인성교육으로 '심(心)심(心)풀이', 경제 관련 캠프인 '경제야! 놀자', 외국어 프로그램인 '영어로 말해요!' 등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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