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한강 작가 집터 매입해 '소년이 온다' 북카페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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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터를 매입해 북카페로 꾸미는 방안을 추진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북구 중흥동 한강 작가 집터를 매입하려고 현 소유주와 협의하고 있다.
광주시는 '소년이 온다' 북카페 등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책 읽는 문화를 활성화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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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터를 매입해 북카페로 꾸미는 방안을 추진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북구 중흥동 한강 작가 집터를 매입하려고 현 소유주와 협의하고 있다.
단독주택이었던 이곳은 현재 상가로 바뀌어 휴대전화 판매점 등이 운영 중이다.
광주시는 '소년이 온다' 북카페 등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책 읽는 문화를 활성화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다만 매입 진행 상황에 따라 구체화까지 과정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강 작가가 이름을 딴 기념물 등을 사양한다는 전언에 따라 광주시는 북카페 명칭에 5·18 민주화운동의 아픔을 소재로 한 소설 '소년이 온다'를 부각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아직 정리(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소년이 온다는 오월 정신을 세계의 정신으로 확대한 작품이기 때문에 명칭으로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시에서 사들인 무등산 자락 옛 신양파크호텔 부지에 문학관을 짓는 등 기념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작가 본인이 사양하면서 계획을 철회했다.
전남 장흥군은 한강 작가의 부친 한승원 작가의 생가를 매입해 부녀 작가의 문학 자료, 사진 등 콘텐츠를 담아 보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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