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 1군 데뷔전’ 10분 뛴 양민혁이 가장 돋보였다…토트넘, 3부 루턴에 졸전 끝 ‘0-0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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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마침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루턴 타운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며 전반을 0-0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위컴 원더러스전 2-2 무, 루턴전 0-0 무로 소득 없이 프리시즌 친선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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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양민혁이 마침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10분은 너무 짧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루턴 타운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금일 오후 7시에 위컴 원더러스와 친선전을 치렀고, 2-2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쿠두스, 텔, 존슨, 무어, 그레이, 비수마, 돈리, 반 더 벤, 단소, 스펜스, 비카리오가 선발 출격한다. 양민혁은 벤치에 대기하고, 손흥민은 전 경기를 뛴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반전] ‘점유율 67%’ 슈팅은 단 1회…토트넘 전반 0-0 ‘졸전’
전반 포문은 토트넘이 열었다. 전반 10분 쿠두스가 박스 우측에서 텔의 패스를 받았다. 이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루턴도 반격했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네이스미스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좌측으로 살짝 벗어났다.
이후 토트넘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 67%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10분 나왔던 쿠두스의 슈팅이 전부였다. 반면 루턴은 5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토트넘의 골문을 수차례 위협했다.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며 전반을 0-0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양민혁 1군 데뷔전 성사’…토트넘은 졸전 끝 0-0 무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이 변화를 줬다. 골키퍼 비카리오를 빼고 킨스키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초반 루턴이 위협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후반 8분 알리의 크로스를 웰스가 감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킨스키가 선방했다. 이어진 상황, 알리가 골문 좌측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킨스키가 막아냈다.
루턴이 기세를 이었다. 후반 19분 웰스가 박스 우측 무각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문 좌측으로 벗어났다. 4분 뒤, 윌시가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토트넘이 대거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4분 텔, 스펜스, 무어, 그레이, 존슨, 쿠두스를 빼고 스칼렛, 로스웰, 디바인, 랭크셔, 키에레마텐을 교체 투입했다.
양민혁이 드디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5분 반 더 벤이 나가고 양민혁이 투입됐다. 양민혁은 투입 직후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후반 41분 역습 상황, 수비에서부터 양민혁이 드리블로 빠르게 전진했지만 상대 수비의 태클에 아쉽게 막혔다.
이후에도 양민혁은 후반 43분 우측면에서 동료를 활용한 2대1 패스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기도 했다. 다만 끝내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써 토트넘은 위컴 원더러스전 2-2 무, 루턴전 0-0 무로 소득 없이 프리시즌 친선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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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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