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예비신랑과 형수가 주고받은 말…따졌더니 되레 타박

김진석 기자 2024. 9. 28.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비 신랑이 형수와 "사랑해"라는 말을 주고받는 것을 듣고 이별을 택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A씨의 제보에 따르면 그는 얼마 전 예비 신랑과 예비 신랑의 친형, 형수와 여행을 다녀왔다.

예비 신랑과 형수는 거실에 남아 한동안 얘기를 나눴는데, A씨는 잠이 들지 않은 상태에서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다.

여행을 마친 뒤 A씨는 예비 신랑에게 해명을 요구했고, 예비 신랑은 "맨정신에 한 말 맞고 네가 이해심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예비 신랑이 형수와 "사랑해"라는 말을 주고받는 것을 듣고 이별을 택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했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의 제보에 따르면 그는 얼마 전 예비 신랑과 예비 신랑의 친형, 형수와 여행을 다녀왔다.

네 사람은 팬션을 잡아 식사를 즐긴 뒤 밤이 됐고, A씨와 예비 신랑의 친형이 먼저 각자 방에 들어갔다. 예비 신랑과 형수는 거실에 남아 한동안 얘기를 나눴는데, A씨는 잠이 들지 않은 상태에서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다.

형수가 방에 들어가려 일어나면서 예비 신랑에게 "OO아 사랑해"라고 말한 것이다. 이에 예비 신랑도 "저도 사랑해요 형수"라고 답했다. 여행을 마친 뒤 A씨는 예비 신랑에게 해명을 요구했고, 예비 신랑은 "맨정신에 한 말 맞고 네가 이해심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A씨는 더 이상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함께 살던 집에서 나왔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갈렸다. A씨에 공감한 이들은 "오해할 만한 행동은 안 하는 게 좋다. 그런데 당당하기까지 하니 남자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친하면 그럴 수도 있지", "그냥 편하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발하는 사람도 있다" 등의 글도 있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