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나 미세먼지 심한 날은 창문을 닫고 방 안에서 빨래를 건조시키는 가정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는 폐 손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1. 곰팡이와 진드기 발생 증가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하면 그 과정에서 방출되는 습기가 실내 공기 중에 머물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실내 습도가 상승하며, 이는 곰팡이와 진드기의 성장에 이상적인 환경을 조성합니다.
곰팡이 포자와 진드기 배설물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천식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이들은 공기를 통해 폐로 들어갈 수 있어 폐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합니다.
2. 실내 공기질 저하

빨래로 인한 습도 증가는 실내 공기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높은 습도와 불쾌한 냄새는 호흡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호흡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화학물질의 방출
일부 세탁용품에는 향료나 방부제와 같은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할 때, 이러한 화학물질이 공기 중으로 방출될 수 있으며, 이는 폐를 자극하거나 호흡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학물질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환기 부족

실내 건조 시 적절한 환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위에서 언급한 여러 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환기 부족은 습도를 높이고, 곰팡이와 진드기의 성장을 촉진하며, 실내 공기질을 저하시킵니다. 이는 모두 폐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빨래 건조 때는 꼭 환기와 제습기를 사용하세요!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하는 것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가능한 한 자주 환기를 시키고, 제습기를 사용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여 실내 습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폐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야외 건조나 건조기 사용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