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내년 서울서 마지막 콘서트 “웃으며 이별할 것”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10. 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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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은퇴를 선언한 '가황' 나훈아(77)가 내년 1월 서울 공연을 끝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4일 소속사 예아라·예소리에 따르면 나훈아는 내년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구 체조경기장)에서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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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사진l예아라·예소리
가요계 은퇴를 선언한 ‘가황’ 나훈아(77)가 내년 1월 서울 공연을 끝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4일 소속사 예아라·예소리에 따르면 나훈아는 내년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구 체조경기장)에서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나훈아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 합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나훈아는 1967년 데뷔 이래 ‘무시로’, ‘잡초’, ‘홍시’, ‘물레방아 도는데’, ‘청춘을 돌려다오’ 등 숱한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2020년 KBS2 추석 연휴 특집으로 방송한 콘서트에서 부른 ‘테스형!’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올해 2월 돌연 가요계 은퇴를 선언한 그는 전국 곳곳에서 마지막 전국투어 ‘고마웠습니다’를 진행하며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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