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전력수요 피크는 1월 셋째 주… 평년보다 다소 높을 듯

윤지로 2022. 11. 30.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겨울 전력수요가 피크로 치솟는 시기는 내년 1월 셋째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산업부는 1월 셋째주에 최대 전력수요가 90.4∼94.0GW까지 늘며 피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27일 기록한 전력수요 최고치(90.7GW)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 전력수요가 피크로 치솟는 시기는 내년 1월 셋째주로 전망됐다.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을 발표했다.
북쪽에서 한파가 내려오기 시작한 지난 29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두툼한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따르면 산업부는 1월 셋째주에 최대 전력수요가 90.4∼94.0GW까지 늘며 피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27일 기록한 전력수요 최고치(90.7GW)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다.

공급 능력은 작년 피크 시기보다 5.5GW 늘어난 109.0GW로 예측돼 전력수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인해 불안정한 액화천연가스(LNG)·유연탄 수급과 돌발 한파에 따른 갑작스러운 전력수요 증가, 산불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전력수급에 온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전 정비 일정을 최적화하고, 신규 원전을 적기에 진입시키는 등 원전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공급예비력 단계별로 최대 9.8GW의 예비 자원을 확보해 전력수요가 급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고, 필요하면 유연탄과 LNG 추가 현물 구매를 통해 재고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올 겨울 공공석탄발전소 53기 중 8∼14기를 가동 정지해 미세먼지 감축에도 협조한다. 다만 석탄 발전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 제한은 유연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발전·송배전 설비를 미리 점검하고 발전연료 도입 상황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