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22일 해양 사무 고위급 협의 재개…센카쿠 문제 논의할 듯

김정률 기자 2022. 11. 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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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이 오는 22일 해양 사무와 관련해 실무진 회담을 재개한다.

그는 "중·일 해양 사무 고위급 협의는 양측 해사(海事) 업무의 종합성 대화 및 소통 기구"라며 "중국은 이번 협의에서 중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관심 있는 해양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상호 신뢰를 늘려 해양 영역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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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국방, 해상법 관련 실무진 참여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22일 화상 방식으로 제14차 중·일 해양사무 고위급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2022.11.22(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 News1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과 일본이 오는 22일 해양 사무와 관련해 실무진 회담을 재개한다. 양측은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양측이 상의한 결과 중·일 해양 사무 고위급 협의 기구 제14차 협의가 오는 22일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양측의 외교, 국방, 해상법, 해양 관리 등 부문이 협의에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일 해양 사무 고위급 협의는 양측 해사(海事) 업무의 종합성 대화 및 소통 기구"라며 "중국은 이번 협의에서 중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관심 있는 해양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상호 신뢰를 늘려 해양 영역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중·일 해양 사무 관련 협의는 지난 17일 태국 방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 한 이후 열리는 첫 양국 실무진 회담이다.

3년 만에 처음 대면 정상회담을 한 중·일 정상은 양국 관계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다만 댜오위다오 문제 등 현안에 있어서는 기존 입장만 재확인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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