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출전한 다나카 소속사 대표 ‘김홍남’ 본선 진출
본인 노래 ‘개구리다’ 일본어 가사, “일본 진출 고려했다”

“저 일본 진출할 것 다 생각하고 왔습니다.”
‘경연 위의 경연’으로 불리는 트로트 오디션의 원조 ‘미스터트롯3’가 ‘부캐 끝판왕’ 김홍남의 무대로 후끈 달아올랐다. 9일 방송된 ‘미스터트롯3’ 3회에서 ‘천만부’로 출전한 김홍남은 개그맨 김경욱의 인기 ‘부캐(부캐릭터)’ 다나카 유키오의 소속사 대표직을 걸고 나왔다. 한마디로 ‘부캐의 부캐’인 셈.
1983년생 김경욱은 1994년생 다나카로 활발히 활동하더니 이번 무대에선 자신을 ‘53세 김홍남’이라고 소개하면서 “내가 키운 가수이자 아티스트인 다나카보다 더 유명해지고 싶다”며 마스터석을 들썩였다. 김홍남은 “소속사 연예인(다나카) 어깨가 올라가서 이젠 날 키워줄 사람을 찾고 싶다”면서 마스터들에게 ‘구애’를 하기도 했다. 장윤정을 향해 “(자녀인)연우 하영이만 키우지 말고 날 키워”라며 시작부터 웃음을 일으켰다. 지난 2018년 데뷔한 다나카는 2022년부터 각종 소셜 미디어에서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각종 국내 예능은 물론 일본까지 진출한 캐릭터다.

김홍남은 지난해 3월 발표한 자신(김홍남)의 노래 ‘개구리다’를 들고 나와 탁 트인 목소리로 ‘어깨가 올라간’ 소속사 연예인 못지 않게 보는 이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미 MZ세대에 인기가 높았던 ‘개구리다’의 가사 중엔 ‘僕はカエルだケロケロ(나는 개구리다. 개굴개굴) あなたは姫様ケロケロ(당신은 공주님이에요 개굴개굴) チューしてくれしてくれ(키스해줘요)’ 같은 일본어가 들어있다. 김홍남은 “일본 진출을 염두에 둔 가사”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마스터 이경규는 “중년에도 먹히고(인기있고) 일본에서도 통할 노래”라고 평했다. 마스터 소이현 역시 “(일본은 물론) 주부들 마음도 흔들었다”고 맞장구였다. 이번 ‘미스터트롯3’ 상위 입상자에겐 일본 진출 기회를 보장하는 것을 고려하는 등 김홍남의 ‘큰 뜻’이 담긴 선곡이기도 했다.
마스터 주영훈은 “단순히 웃기는 게 아니라, 중간 비브라토 등까지 완벽하게 처리하는 등 노래도 잘했다”면서 “김경욱과 (부캐) 다나카, 바보킴, 김홍남 넷이 콘서트 해도 되겠다”며 웃었다.
주영훈이 말한 바보킴 역시 김경욱이 개발한 부캐.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코미디 그룹 ‘나몰라 패밀리’에서 일본인 같은 느낌의 가상 캐릭터 다나카와 가수 바비킴의 동생 ‘바보킴’이라는 설정으로 활동한 바 있다. 마스터 장윤정은 “김홍남의 인생을 책임지겠다”며 그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또 다른 부캐로 인정받은 김홍남은 올하트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로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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