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의리 택했던 브페 또 흔드는 '사우디의 그림자'… '초긴장 상태' 맨유, 대책 마련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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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적설에 긴장하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새로운 제안을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당시 페르난데스는 "알 힐랄 회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내가 원하면 떠나도 된다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7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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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적설에 긴장하고 있다. 캡틴을 향한 초대형 오퍼가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여름 한 차례 겪은 '사우디발 접근'의 악몽이 재현될 조짐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새로운 제안을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페르난데스의 잔류 의지에만 의존했던 지난여름의 상황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보고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지난 2024-2025시즌 종료 직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은 페르난데스에게 3년간 2억 파운드(약 4,716억 원)의 초대형 연봉 계약을 제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1억 1,500만 유로(약 1,897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하며 공격적으로 협상에 나섰다.

페르난데스는 당시에 알 힐랄 동료 주앙 칸셀루, 후벵 네베스 등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의 권유로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했지만, 결국 잔류를 택했다.
당시 페르난데스는 "알 힐랄 회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내가 원하면 떠나도 된다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이어 "아내가 내 직업적 우선순위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돈은 에이전트의 영역이었다. 가족과 대화를 통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결국 페르난데스는 돈보다 커리어와 소속팀에 대한 의리를 선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알 나스르의 제안 역시 거절했다. 하지만 유럽 주요 매체들은 여전히 새로운 제안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여전히 페르난데스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며, 주급을 두 배로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구단들은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페르난데스의 결정을 흔들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7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올해 31세로 접어든 주장을 구단이 '현금화 자원'으로 전환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 입지와 상징성은 쉽게 대체 불가능하다.
페르난데스는 오랫동안 꾸준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구단 내부에서도 "그를 잃는 것은 단순한 전력 이탈 이상의 손실"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어떠한 조건이 오더라도 우선순위를 '페르난데스의 잔류'에 두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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