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을 말아요~
퇴근하고 아무생각 없이 들른 다이소 둘러보다 계란말이용 후라이팬 발견.
바로 집으로 와서 말아봅니다
오늘의 선수는 라니 다섯 알과 냉동부추, 김 한 장입니다.
주둥이가 있는 컵에 계란 깨 넣고 부추 넣고 맛소금 후두두 뿌리고 휘휘 저으면 준비 끝
사실 여기에 물을 좀 넣어 양을 불린 물란말이로 만들까 하는 유혹도 있었지만 오늘은 계란만 담아봅니다
생각보다 팬이 작아서 놀랬어요 불조절 실패 이슈로 팔에 자라나던 털이 타버렸네요
기름 붓고 (넘 많아서 닦아냄)
투하~
중간에 말면서 김을 얹었어요
역시 새 장비다 보니 퍼포먼스가 잘 나옵니다
계속 붓고 말고 붓고 말아요~
왜 계란말이 전용 팬을 쓰는지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매번 모양새 잡는다고 별짓거리 다했는데.. 각이 딱딱 잡히네요
그렇게 말아버린 계란말이입니다. 두 번 부쳤는데 솜씨가 부족해서 양 조절을 못해 사이즈를 못 맞췄네요 ㅋㅋ
통통이와 홀쭉이가 되었습니다 ㅎㅎ
한 김 식혀서 썰어보니 잘 말아졌습니다. 그렇게 담은 내일의 도시락~
엄니께서 두부조림을 해주셨는데 두부에 간이 쏙 밴게 어쩜 맛난지 모르겠네요 두부조림이 내일의 메인 반찬입니다.
얼른 도시락 먹으려 출근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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