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약하다? 절대 NO!...'경합+전진 패스' 유럽 5대 최고는? "KIM 포함 2명뿐!"

김진혁 기자 2025. 2. 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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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김민재의 수비력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매체가 꼽은 유럽 5대 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 놀랍게도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FC바르셀로나의 파우 쿠바르시였다.

최근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은 김민재다.

'데이터MB'가 공개한 세부 점수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에서 1679분 소화하며 패스 횟수 100, 전진 패스 성공률 99.1, 전진 패스 횟수 97.4, 수비 경합 91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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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이터MB
사진=데이터MB 캡쳐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최근 김민재의 수비력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 없다. 김민재의 압도적인 능력은 통계로 증명됐다.

축구 통계 매체 '데이터MB'는 7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활약 중인 2명의 중앙 수비수를 조명했다. 매체는 선수들의 수비 스탯을 백분위로 변환해 1~100점까지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매체가 꼽은 유럽 5대 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 놀랍게도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FC바르셀로나의 파우 쿠바르시였다. 유럽 5대 리그 중앙 수비수 중 수비 경합 성공률, 패스 성공 횟수, 전진 패스 성공률, 전진 패스 횟수 점수가 모두 80점이 넘는 '유이'한 선수로 두 선수를 꼽았다.

최근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은 김민재다. 뮌헨은 지난 1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홀슈타인 킬에 4-3으로 이겼다.

이날 김민재는 전반전 골문에서 환상적인 클리어링으로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후반전 대형 실수를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뮌헨은 전반 2-0으로 앞섰지만 결과적으로 4-3 진땀승을 거둘 수 밖에 없었다.

김민재가 혹평을 받았다. 독일 '빌트'는 "상대 슈팅을 골라인 앞에서 막아내며 엄청난 세이브를 선보였다. 동점골을 걷어냈다"라면서도 "실점할 때 공을 잃어버렸다. 뮌헨이 추가 실점할 때도 상대와 너무 멀리 있었다. 약했다"라고 평가했다. 팀 내 최저 평점인 5점이 주어졌다.

김민재의 혹평에 더해 뮌헨 수비진 전체가 화두에 올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6일 "이번 시즌 뮌헨의 수비는 지금까지 두 가지 얼굴을 보여줬다. 다가오는 경기는 남은 시즌의 분위기를 결정할 것이다. 특히 수비가 중요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 수비는 이번 시즌 단단한 콘크리트 벽처럼 보였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짝이는 건 모두 금은 아니다. 언뜻 보기에는 지난 시즌 뮌헨의 수비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뮌헨의 벽은 강팀들을 상대로 빈틈을 드러냈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준수한 활약을 했다고 옹호했으나 찝찝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뮌헨 수비의 부진은 김민재 탓이라고 볼 수 없다. '데이터MB'가 공개한 세부 점수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에서 1679분 소화하며 패스 횟수 100, 전진 패스 성공률 99.1, 전진 패스 횟수 97.4, 수비 경합 91을 부여받았다.

김민재의 뮌헨은 오는 8일 오전 4시 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브레멘과 격돌한다. 이날도 휴식이 예상되는 김민재다. 독일 '겟풋볼뉴스'는 7일 "콤파니 감독은 브레멘전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UCL 16강 PO와 레버쿠젠과의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김민재를 벤치에 대기시킬 가능성이 있다. 대신 다이어가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데이터MB

한편, 김민재와 함께 언급된 쿠바르시는 바르셀로나의 특급 재능이다. 2007년생 쿠바르시는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 '라 마시아' 출신의 유망주다. 그는 지로나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했지만 2018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후 기량이 만개하며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한지 플릭 감독 밑에서 완벽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올 시즌 쿠바르시는 리그 22경기에 나와 2도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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