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2년 1인가구 중 과반은 독거노인

이석주 기자 2024. 9. 12. 16: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앞으로 13년 뒤인 2037년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052년에는 국내 1인 가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51%에 달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34.1%에서 2032년 39.2%를 거쳐 2037년(40.1%) 처음으로 40%를 넘어서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가구수는 2041년 정점”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 DB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앞으로 13년 뒤인 2037년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052년에는 국내 1인 가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51%에 달할 전망이다. 30여년 뒤에는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이 ‘독거 노인’인 셈이다.

통계청은 12일 이런 내용의 ‘장래가구 추계(2022~2052년)’ 자료를 발표했다.

2022년 2166만4000가구였던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는 매년 늘어 2041년 2437만2000가구로 정점을 찍게 된다. 이후 2042년(2436만6000가구)부터 마이너스(전년 대비)로 전환돼 2052년에는 2327만7000가구로 줄어든다.

1인 가구는 2022년 738만9000가구에서 2052년 962만 가구까지 늘어난다. 연평균 7만4000가구씩 증가하는 셈이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34.1%에서 2032년 39.2%를 거쳐 2037년(40.1%) 처음으로 40%를 넘어서게 된다. 2037년 2인 가구 비중(33.0%)을 합치면 네 집 가운데 세 집꼴로 혼자 살거나 둘이 거주하는 셈이다. 2052년 1인 가구 비중은 41.3%로 전망됐다.

특히 1인 가구는 고령인구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2022년에는 1인 가구 중 20대 비중이 18.7%로 가장 많았지만 2052년에는 1인 가구 중 80세 이상이 2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1인 가구 중 65세 이상 비중은 2022년 26.0%에서 2052년 51.6%로 확대된다.

아울러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2038년(1003만 가구) 처음으로 1000만 가구를 넘어선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고령자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24.1%에서 2052년 50.6%로 높아진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