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X3 살펴보니, 기본형은 가격 '인하'
BMW코리아가 지난 28일 신형 X3를 출시했다. 신형 X3는 4세대 풀체인지로 BMW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외관, 디지털화된 실내가 특징이다. 신형 X3는 시작 가격이 6890만원으로 이전 세대와 비교해 소폭 인하됐는데, 1열 통풍 시트 등 기본 옵션은 강화됐다. 옵션을 살펴봤다.
신형 X3는 4세대 풀체인지로 트림별 가격은 가솔린 20 xDrive 베이스 6890만원, M 스포츠 7530만원, M 스포츠 프로 7990만원, 디젤 20d xDrive 베이스 727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7890만원이다. 고성능 M50 xDrive는 M 퍼포먼스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9990만원이다.
신형 X3 기본형은 기존 x라인을 대체하는 엔트리 트림으로 가솔린 110만원, 디젤 240만원이 인하됐다. 상위 트림 가격은 소폭 인상됐다. 신형 X3는 1열 통풍 및 열선을 지원하는 스포츠 시트(비건 소재 베간자), 2열 선블라인드, BMW 디지털 키 플러스, 열선 스티어링 휠이 기본이다.
또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새로운 형태의 BMW 인터랙션 스마트 바, 하이파이 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티맵 기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내장된 BMW 최신 OS9,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HUD 등도 기본 탑재됐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변경 보조, 차선 유지 보조, 후방 충돌 경고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서라운드 뷰와 후진 보조 등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 제공된다. 신형 X3 베이스 트림은 상위 트림과 다르게 일반 LED 헤드램프다.
신형 X3 가솔린 및 디젤의 베이스와 M 스포츠 패키지는 스탠다드 서스펜션, 20 xDrive M 스포츠 프로 M 서스펜션, M50 xDrive 어댑티브 M 서스펜션 사양이다. 참고로 기존 X3 20i xDrive M 퍼포먼스에도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이 적용됐었는데, 사실상 다운그레이드다.
신형 X3는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를 바탕으로 BMW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돼 존재감이 강조됐다. 조명 그릴 기능인 아이코닉 글로우 키드니 그릴이 전 트림에 기본이다. M50은 가로 바가 포함된 M 키드니 그릴, M 사이드미러, M 배기 시스템, 21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신형 X3 트렁크 용량은 이전 세대보다 20ℓ 늘어난 570ℓ로 최대 1700ℓ까지 확장된다. 컴포트 액세스 기능, 발동작으로 트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는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지원한다.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은 20 xDrive M 스포츠 프로, 20d xDrive 전트림, M50 등에 제공된다.
신형 X3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이 기본이다. 신형 X3 20 xDrive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복합연비 10.9km/ℓ를 확보했다. 20d xDrive는 2.0리터 4기통 디젤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97마력을 발휘한다.
20d xDrive 복합연비는 14km/ℓ다. 신형 X3 M50 xDrive는 3.0리터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98마력, 최대토크 59.1kgm의 성능을 낸다. 0->100km/h 가속은 4.6초다. M50 xDrive에는 M 스포츠 디퍼렌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