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일본 정계인사 접견…‘결단’에 호응 요청

우한솔 2023. 3. 17. 12:0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방일 둘째 날인 오늘, 일본 정계 전현직 주요 인사들을 잇따라 접촉합니다.

한일 양국 경제인들과 대학생들도 만나,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정치권의 한일 친선단체 인사들을 만나는 것으로 방일 둘째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집권 자민당 소속으로 일본 총리를 지낸 아소 다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도 참석했습니다.

일본 제1야당, 입헌민주당이 요청해, 윤 대통령과 입헌민주당 지도부의 면담도 이뤄졌습니다.

일본 여야 인사들을 모두 만난 셈, 양국 미래지향적 협력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력의 새 시대'가 열린 만큼, 이에 걸맞은 일본 측의 행동을 기대한다는 뜻도 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후에는 한일 주요 경제인들을 만납니다.

우리 전경련과 일본 게이단렌 주최 행사에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쓰비시 중공업 등 강제동원 배상 피고기업의 참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한일 대학생들을 상대로, 강연도 가질 계획입니다.

[김성한/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어제 : "(이번 방일은) 양국의 인적 교류, 경제 협력, 특히 미래세대 간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윤 대통령의 오늘 일정은 일본 정부가 아닌 민간에도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강조하는 데 맞춰져 있습니다.

동시에 이른바 '성의있는 호응'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도쿄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이진이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