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종용 이어… 계속되는 美의 ‘틱톡’ 압박

서필웅 2024. 3. 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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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겨냥한 미국의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정치권의 강제 매각 법안 제정 움직임에 이어 이번에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틱톡의 규정 위반 관련 조사에 나섰다.

미국 CNN방송은 26일(현지시간) 익명 소식통들을 인용해 틱톡이 데이터 및 보안 관련 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FTC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FTC의 이번 조사는 틱톡이 미국 내에서 존립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CNN은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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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보호 보안 규정 위반 놓고
연방거래위원회 조사 본격화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겨냥한 미국의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정치권의 강제 매각 법안 제정 움직임에 이어 이번에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틱톡의 규정 위반 관련 조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CNN방송은 26일(현지시간) 익명 소식통들을 인용해 틱톡이 데이터 및 보안 관련 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FTC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기업이 13세 미만 아동의 데이터를 수집하기 전 부모에게 알리고 동의를 얻어야 하는 아동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위반했는지가 핵심 조사대상이다. 소식통은 틱톡이 상거래 시 불공정하거나 기만적인 행위 또는 관행을 금지하는 FTC 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향후 몇주 안에 소송이 제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FTC의 이번 조사는 틱톡이 미국 내에서 존립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CNN은 평했다.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은 미국 국가 안보 위협을 가한다는 주장을 지속해서 부인 중이다.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매각하지 않으면 틱톡의 미국 내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지난 13일 미 하원을 통과해 상원에 상정돼 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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