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치 언저리가 묵직하게 걸리는 날이 있으십니다.기름진 상을 받으신 다음 날이면 더 그러하십니다.
췌장은 아파도 티를 늦게 내는 장기입니다.오늘은 상에서 덜어 내시면 좋을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튀김
튀김은 기름을 머금은 만큼 소화에 품이 많이 듭니다. 췌장은 그 기름을 삭이려고 계속 일을 해야 합니다. 드시고 싶으시면 낮에 조금만 드시는 편이 낫습니다. 남은 튀김을 데워 드시는 일은 되도록 줄이십시오.

소시지
소시지는 간편해서 냉장고에 늘 두게 되십니다. 다만 기름과 소금이 함께 많아 부담이 큰 편입니다. 끓는 물에 한 번 데쳐 내시면 기름이 조금 빠집니다. 굽기보다 삶는 편이 낫습니다. 반찬으로 매일 올리시는 일만은 피하십시오.

달콤한 탄산음료
탄산음료는 시원해서 한 캔이 금세 비워집니다. 그 안의 단맛이 췌장을 쉴 새 없이 움직이게 만듭니다. 물이나 보리차를 곁에 두시면 손이 덜 갑니다. 무설탕 표시가 있어도 자주는 삼가십시오. 드시더라도 밥을 드신 뒤에 조금만 드십시오.

췌장은 한 번 상하면 되돌리기가 어렵습니다.튀김과 소시지, 탄산음료를 덜어 내시고 술을 줄이십시오.명치 통증이 등까지 번진다면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