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기억, ‘주사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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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일명 '주사이모' 사건이 연일 대중의 분노를 사고 있다.
옛 기억을 살려보면 동네 미용실에서 혹은 옆집 이모의 집에서 간혹 '주사이모'들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실제 처음 주사이모 사건이 터졌을 때 꽤 많은 대중은 어린 시절의 동네 이모들을 떠올리며 무지한 어린 시절 받아들였던 만연한 행위에 대해 비판적 시각보다는 그저 '그 시절의 풍경'이라는 기억의 미화와 왜곡 현상을 마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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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일명 '주사이모' 사건이 연일 대중의 분노를 사고 있다.
옛 기억을 살려보면 동네 미용실에서 혹은 옆집 이모의 집에서 간혹 '주사이모'들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과거에는 의료 시설이 부족하거나 경제적 여건 때문에 병원 문턱이 높게 느껴지면서 무자격 의료인들이 그 빈틈을 메우는 역할을 한 탓이다.
실제 처음 주사이모 사건이 터졌을 때 꽤 많은 대중은 어린 시절의 동네 이모들을 떠올리며 무지한 어린 시절 받아들였던 만연한 행위에 대해 비판적 시각보다는 그저 '그 시절의 풍경'이라는 기억의 미화와 왜곡 현상을 마주치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의료 시스템이 발전하고 병원이나 약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고,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주사이모들이 만연했던 현상은 분명히 줄어들었다.
이는 비의료인의 불법 의료행위가 더 이상 개인적인 일탈이 아니라 심각한 사회적 위험 요소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계기로도 볼 수 있다.
의료법상 무자격자의 무면허 의료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다시금 강조되기도 한다.
정부는 불법 의료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처벌 강화, 의료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후속 대처가 필요하다. 특히 대중적 영향력이 큰 공인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리고 우리 대중들은 올바른 인식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먼저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처럼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특정 행위를 할 때 그것이 특히 건강과 직결된 분야라면 더욱 신중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
또 공신력있는 정보와 전문가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이번 사건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출처가 불분명한 의료 지식의 위험성을 깨달았듯이 건강 및 의료정보는 면허를 가진 의료전문가를 통해 얻고 상담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주사이모 사건이 불법적이고 위험한 의료행위라는 점을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면허 불법 의료행위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사용하거나 정확한 진단 없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감염, 부작용, 건강 악화 등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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