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XC40 블랙 에디션'을 97대 한정으로 출시한다. 오는 10월 15일 오전 10시부터 볼보자동차 디지털 숍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XC40은 볼보의 첫 컴팩트 SUV로, 2018년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유럽에서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프리미엄 컴팩트 SUV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프리미엄 컴팩트 SUV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블랙 에디션은 올해 2월 글로벌 시장에서 첫 공개된 한정판 모델이다. 외관은 오닉스 블랙 단일 컬러로, 로고와 휠 등에 블랙 컬러를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실내에는 커팅 엣지 알루미늄 데코, 가죽 소재의 블랙 기어노브, 차콜 컬러 시트 등을 적용해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상위 트림인 울트라를 기반으로 한 이 모델은 볼보의 최첨단 안전 기술과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특히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티맵 모빌리티가 공동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XC40 블랙 에디션은 볼보자동차 97년의 안전 역사를 담은 특별한 SUV"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스웨디시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XC40 블랙 에디션의 판매가는 5,615만 원이며, 한정판 순로기 블랙 키링 및 키 케이스 커버, 루프 스포일러 패키지가 함께 제공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기존 XC40과 달리 구매 즉시 차량을 출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전 한정판 모델인 세이지그린 에디션과 다크 에디션이 각각 3분, 4분 만에 완판 된 바 있어, 이번 블랙 에디션 역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