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7억? 누가 사” 했는데 공개 직후 완판, 독보적 성능의 한정판 뭐길래

즉시 매진된 초고가 한정판
BMW 스피드탑, 70대 모두 판매
공개가와 실내·외 디자인 공개
스피드탑/출처-BMW

BMW가 올해 5월 선보인 초고가 한정판 모델 ‘스피드탑(Speedtop)’이 공개 직후 단 70대 전량이 판매 완료됐다.

BMW CEO 올리버 집세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해당 모델이 회사 역사상 최고 수준의 가격으로 거래됐다고 밝혔다.

BMW 스피드탑, 70대 전량 완판

BMW는 지난 5월 스피드탑을 공개했다. 8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모델은 ‘BMW 투어링의 독보적인 3도어 해석’을 콘셉트로 삼았다.

스피드탑/출처-BMW

긴 휠베이스와 매끄러운 루프라인, 후면 펜더의 볼륨감이 어우러져 안정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스카이탑과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날렵한 헤드램프와 초슬림 LED 테일램프, 타원형 머플러가 특징이다.

실내는 2인승 레이아웃으로 ‘두 사람을 위한 주말 여행’을 테마로 설계됐다. 대시보드, 센터터널, 트렁크 공간까지 최고급 가죽으로 마감됐으며 크리스털 기어 노브가 적용됐다. 디지털 계기판 등 일부 구성은 8시리즈와 동일하다.

스카이탑과 다른 매력, VVIP 한정 제작

스피드탑/출처-BMW

올리버 집세 CEO는 실적 발표에서 스피드탑이 기존 모델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과 희소성을 갖춘 또 하나의 걸작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탑과 달리 스피드탑은 낭만적인 소프트탑 구조를 채택했다. 8시리즈 컨버터블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중 구조 패브릭 루프는 방음·방수 기능이 뛰어나며, 고속 주행 중에도 안정적으로 개폐가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M8 컴페티션에 탑재되는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의 적용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엔진은 최고출력 625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낸다.

스피드탑/출처-BMW

희소성과 가격이 만든 ‘판매 신화’

스피드탑은 전 세계에서 단 70대만 제작됐다. BMW는 가격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올리버 집세 CEO는 “지금까지 달성한 적 없는 가격대”라고 말했다. 해외 매체들이 전한 가격은 약 50만~57만7000달러로, 한화로 7억~8억 원에 이른다.

스피드탑/출처-BMW

즉시 매진이라는 결과는 초고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VVIP 고객들의 수요가 여전히 강력함을 보여준다.

독창적인 디자인, 고급스러운 실내, 강력한 성능, 그리고 극소량 생산이 결합된 스피드탑은 BMW의 한정판 전략을 대표하는 모델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