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연말 가격 깜짝 인상. 모델 S 6-7% 올라. 슈처 차저는 무료 제공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테슬라(Tesla)가 미국에서 연말 깜짝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테슬라는 모델 S의 가격을 14일부터 5,000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가격 인상 폭은 6-7%다.
다만 올해가 가기 전에 모델 S를 구입하면 보유 기간 동안 테슬라 고속 충전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14일 테슬라 예약 사이트에서 발표된 가격 인상 대상 차종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모델 S이며, 가장 낮은 모델은 7만9,900달러, 최고급 모델은 9만4,990달러다. 테슬라 차량의 미국 가격 인상은 지난 5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테슬라는 차량 가격 인상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테슬라는 최대 31일 동안 모델 S를 구매하거나 리스하는 개인 고객에게 소유기간 동안 고속 충전기인 슈퍼차저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슬라는 과거에는 무료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판매 대수 증가로 유료로 전환했다.
또, 모델 S를 포함한 모든 차종을 구매하는 기간 동안에는 오리지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풀 셀프 드라이빙(FSD)'의 소프트웨어를 3개월간 무상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