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부터 홈시네마까지! 집콕 맞춤형 19평 신혼집인테리어
안녕하세요. 저희는 현재 결혼한 지 3년이 다 되어가는 신혼부부입니다.
지금 소개할 집은 두 번째 신혼집이고요.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고 있지만 잘 안 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재택 맞춤으로 꾸며놓은 집을 소개하겠습니다.
제공되는 도면이 따로 없어 간단하게 그려 보았어요.공급면적은 약 23평 / 실평수는 약 19평 정도 됩니다.평수는 작지만 방은 3개로 되어있어서 효율적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결혼 3년 차 신혼부부 롯데하이마트 혀언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거실인테리어
현관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거실이기 때문에 최대한 깔끔하게 보이려고 최소한의 물건만 두었습니다.
원래는 소파와 TV를 없애고 큰 테이블을 배치하여 첫 번째 신혼집을 꾸몄었는데, 아무래도 불편한 점이 있어서 (거실이라는 공간에서 편안하게 쉬지 못하는) 소파와 TV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바탕이 하얀 집은 아니었는데, 셀프로 페인트를 칠하고 벽지는 화이트로 새롭게 도배를 하여 깨끗한 느낌이 들게 하였어요.
또 청소하기 편하게 TV 장 위에는 거의 아무것도 두지 않고, 잡다한 소품들은 과감하게 빼보았습니다.그래서 생각날 때마다 극세사 걸레로 한번 쓰윽 훑어주면 청소를 끝낼 수 있어서 쉽고 편해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중고로 PS4도 샀는데, 집에서 Just dance로 운동도 하고요.
친구들과 조촐하게 파티도 하고.. 거실에서 많은 것을 하고 있습니다
침실인테리어
최대한 깔끔하게 침대와 협탁만 놓는 식으로 가구배치를 최소한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드레스룸이 너무 작아서 어쩔 수 없이 장롱은 2개를 설치했어요.
저렴한 제품이긴 하지만 흰색에 민무늬로 되어있어서가구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고 벽 같은 느낌이라 맘에 듭니다.
우리 집의 메인 색인 우드+흰색+초록 식물 등을 이용해서 따뜻하게 꾸며 보았어요. 그리고 남편이 잘 때는 작은 불빛에도 예민해서 암막 커튼에 무드 등을 켜지 않고 잠을 자고 있습니다.
단점은 아침에도 깜깜해서 잘 못 일어나는 것 같아요…;;
가끔씩 밤에 혼자 침실에서 불 다 끄고 은은한 조명들 다 켜두고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면서 감성에 젖곤 하는데 저의 소확행입니다.
드레스룸
드레스룸은 욕실과 제일 가까운 아주 작은 방인데, 1평 남짓한 방이라 완전히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기가 어려웠어요.
하지만 동선도 그렇고, 방개 수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머리를 써 보았습니다.
이 방에 가장 잘한 일은 문을 제거한 것이에요. 문이 있으면 문이 닫히는 공간을 사용할 수가 없는데 아주 작은 공간도 소중했거든요.
기존에 쓰던 장들을 그대로 가져와서 ㄴ자로 배치하고, 반대쪽 남은 벽에는 스타일러, 서랍장(+화장대로도 쓰임), 긴 옷을 걸 행거 등을 따닥따닥 붙여서 겨우 공간을 완성하였습니다.
주방인테리어
주방도 작지만 처음 이사 왔을 때 넓은 개수대와 3구 가스레인지가 설치되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냉장고에 음식이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냉장고는 일부러 작은 것을 구매하였어요.
자주 냉파(냉장고 파먹기)를 즐기는 편이라 냉장고는 금세 비워집니다.
작은 냉장고를 쓰다 보니 기존 양문형 냉장고의 빈 공간이 조금 생겨 열심히 서치 끝에 딱 맞는 주방 수납장을 주문하였습니다.
덕분에 수납장이 살짝 부족했는데 식량 보관창고로 잘 쓰고 있습니다.
싱크대 옆에도 큰 식기 건조대보다는 실리콘 롤이나 작은 건조대를 사용하고 있어요.
건조대가 작기 때문에 가끔 손님이 와서 설거지거리가 많아질 때는 식기의 물기를 빠르게 닦아서 그때그때 정리하곤 합니다.
소창 행주를 이용하면 물자국 없이 컵도 새것처럼 아주 깨끗해지고요, 주방도 깔끔해 보기 좋습니다.
기존에 쓰던 6인용 식탁이 방으로 들어가면서 거실에서 갤러리 테이블을 펴서 먹거나, 방 안에 들어가서 먹곤 했는데 재택이 길어지면서 기존에 갖고 싶었던 작은 테이블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딱히 둘 곳이 없어서 애매한 자리에 위치해 있는데 집이 더 좁아 보일 줄 알았지만 화이트 색상이다 보니 엄청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덕분에 바로바로 조리해서 주방과 가까운 데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홈 카페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고요..!
현관 Before & After
현관은 before&After이 확실한 곳이에요. 원래는 중문도 없고, 현관 타일도 못생겼고(?) 현관 등도 안 써서 뜯어져 있었어요.
여기를 밝고 환한 현관으로 만들고 싶어서 스티커 타입의 단단한 마블 모양 타일을 찾아내 설치하고, 신발장도 하얀 페인트칠 + 골드 손잡이 설치,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문을 설치했습니다.
좁은 공간이다 보니 답답해 보이지 않게 하려고 나름 신경 써서 제일 얇은 틀로 3단 슬라이딩 디자인으로 골랐고, 유리도 망입유리 같은 거 하고 싶었는데 그냥 올 투명으로 결정했어요.
덕분에 날씨가 좋으면 거실의 파란 하늘이 중문에 비춰서 예쁘게 보이기도 해요.
욕실인테리어
기존에 있던 안 예쁜 플라스틱 세면대와 낡은 거울(수납장)을 떼어내고 새로 설치하였어요.
욕실장은 이누스 바스 거예요. 양쪽 슬라이딩 수납장으로 수납은 넉넉하고, 거울이 넓어 욕실도 넓게 보이는 것 같아요.
취미방
취미방은 용도가 한번 바뀐 곳입니다. 처음엔 다이닝룸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