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실점’에도 최고 평점...7년 만에 PL 새 역사까지 썼다

이종관 기자 2024. 9. 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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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 헤르만센이 7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새 역사를 썼다.

레스터 시티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PL 6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4로 패했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유니폼을 입은 헤르만센은 굳건히 주전 자리를 유지하며 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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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마스 헤르만센이 7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새 역사를 썼다.


레스터 시티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PL 6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스터는 개막 이후 무승 기록을 6경기로 늘렸다.


전반전 흐름은 완전히 아스널 쪽이었다. 전반 20분, 위리옌 팀버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추가시간엔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추가골까지 이어졌다. 그렇게 전반은 0-2 아스널의 리드로 끝났다.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전반을 마친 레스터.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 3분 만에 제임스 저스틴이 추격골을 기록했고, 후반 18분엔 윌프레드 은디디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완성했다. 다급해진 아스널은 라힘 스털링, 에단 은와네리 등을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다.


2-2 스코어로 팽팽히 맞서던 양 팀. 경기 막판에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진 레스터였다. 후반 추가시간, 은디디의 자책골로 다시 리드를 내줬고, 카이 하베르츠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그렇게 경기는 2-4 아스널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패배로 개막 이후 6경기 무승을 기록한 레스터. 패배에도 빛난 선수가 있었다. 바로 골키퍼 헤르만센이었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유니폼을 입은 헤르만센은 굳건히 주전 자리를 유지하며 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아스널전은 무려 4골이나 실점했음에도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결정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줬기 때문.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헤르만센은 선방 13회, 박스 내 선방 9회, 펀칭 3회, 볼터치 58회, 공중 경합 성공률 100%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그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7점을 부여했다.


이와 동시에 7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달성하기도 했다. 미국 ‘CBS 스포츠’의 제임스 벤지 기자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헤르만센이 보여준 13번의 선방은 지난 2017년 12월 다비드 데 헤아 이후 단일 경기 PL 최다 선방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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