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투기 조달 역대 최저"…K-방산에 기회 오나

미국이 한정된 국방예산 탓에 전투기 조달 물량을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 공백이 길어질 경우 K-방산에 새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이 전투기 조달 물량을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이면서 공중전력 공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핵전력 현대화 등 여러 대형 사업이 한정된 국방예산을 두고 경쟁하면서 기존 전투기 구매 물량이 밀린 결과다. 전문가들은 이런 조달 지연이 장기화하면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동시에 미국의 공백이 한국 방산업계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예산에 발목 잡힌 미국 전투기"

미국은 현재 핵전력 현대화를 비롯한 여러 대형 국방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한정된 예산을 여러 사업이 나눠 쓰다 보니 전투기 구매 물량이 뒤로 밀리는 상황이다. 그 결과 신형 전투기 조달 규모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것이다. 노후 기체의 퇴역 속도를 신규 도입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앞에 벌어지는 전력 공백 우려"

전투기 조달 지연은 미국의 공중전력 규모 자체를 위축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빠르게 전력을 늘리는 중국에 대응하기 버거워질 수 있다고 본다. 공중 우위는 현대전의 핵심인 만큼 조달 공백은 전략적 부담으로 이어진다. 미국 내에서도 조달 방식을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K-방산에 열리는 틈새"

미국의 조달 공백이 길어질 경우 한국 방산업계에는 반사이익이 돌아올 수 있다. 특히 가성비와 납기 경쟁력을 갖춘 K-방산 제품이 대안으로 주목받을 여지가 있다. 우방국들이 미국산 도입 지연을 겪을수록 한국산 무기의 수출 활로도 넓어질 수 있다. K-방산이 이 틈새를 기회로 살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미국의 전투기 조달 위축은 세계 방산 시장의 판도를 흔들 변수다. 강대국의 공백은 곧 다른 공급자에게는 기회가 된다. K-방산이 신뢰와 납기 경쟁력을 앞세워 이 국면을 활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출처=다음 이미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