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감독 후보' 또 나왔다...로저스 감독도 자유인

2023. 4. 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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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브렌던 로저스(50·영국)가 감독 매물로 등장했다.

토트넘은 새 감독을 찾느라 바쁘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를 거쳐 작별했다. 사실상 경질이다. 콘테 감독은 1년 4개월여 기간 동안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가 이젠 자유인 신분이 됐다.

예상된 시나리오다. 콘테 감독은 경질 직전 경기인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3-3으로 비긴 뒤 “토트넘은 팀이 아니다. 이기적인 선수 11명이 뛰어다닐 뿐”이라며 “팀 부진에 선수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 토트넘은 감독을 바꿔도 우승을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작별을 암시하는 메시지였다. 결국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떠났고, 토트넘은 “올 시즌 종료까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에게 감독 대행을 맡겼다.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수석코치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새 시즌을 제대로 준비하려면 지금부터 새로운 감독 후보를 추려야 한다. 로저스 감독이 갑작스레 후보로 떠올랐다. 레스터 시티는 2일 “로저스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마치기로 했다”고 알렸다. 로저스 감독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위에 머무른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났다.

비록 올 시즌 성적이 아쉽지만 로저스 감독은 영국 무대에서 다양한 지도자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2000년대 중반 첼시 리저브팀 감독을 시작으로 왓포드·레딩·스완지 시티·리버풀·셀틱·레스터 시티 감독직을 이어갔다. 레스터 시티에서는 FA컵 우승과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1차례씩 달성했다.

토트넘은 새 감독 후보에는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루이스 엔리케 전 FC바르셀로나 감독 등이 거론된다. 여기에 로저스 감독까지 추가된 셈이다.

[로저스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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