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설레는 귀성길" 추석 앞두고 제주공항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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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추석 연휴 닷새 동안 제주 입도객은 모두 21만 5천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추석 연휴 기간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며 불편과 민원 사항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권민지 기자 / 제주국제공항풍성한 추석 연휴를 맞아 들뜨기 쉬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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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오늘(13)부터 귀성객들의 설레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닷새 동안 21만여 명의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권민지 기자 / 제주국제공항
네, 저는 제주국제공항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도착장에선 비행기가 착륙할 때마다 탑승객들이 물밀듯이 빠져나오고 있는데요.
이곳 제주공항은 귀성객과 관광객, 그리고 이들을 마중 나온 가족, 친지들까지 몰리면서 종일 붐볐습니다.
그리웠던 가족들을 만나는 귀성객들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고, 발걸음에선 설렘이 전해집니다.
박철진 / 제주시 노형동
"한 3~4개월 정도 기다렸어요, 추석 올 때까지. 첫 손주라서 오랜만에 오니까 기분 좋습니다."
전우주 전성진 전새별 / 서울시 영등포구
"2년 만에 고향에 왔는데 너무 기쁘고요. 오랜만에 부모님 뵐 생각에 너무 설레고 좋습니다."
오늘(13)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는 평소보다 늘어난 5백 편가량이 투입됐습니다.
현재까지 별다른 지연이나 결항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약률은 90%가량으로 대부분 만석인 상황입니다.
오늘(13) 하루에만 4만 4천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추석 연휴 닷새 동안 제주 입도객은 모두 21만 5천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 초 설 연휴 입도객보다 8%가량 더 많은 수준입니다.
내국인 관광객은 소폭 줄었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데다,
북상하는 태풍이 중국 내륙으로 방향을 틀면서 제주에는 직접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추석 연휴 기간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며 불편과 민원 사항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또 의사 집단 행동 이후 맞는 첫 명절인 만큼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하고, 연휴 동안 24시간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권민지 기자 / 제주국제공항
풍성한 추석 연휴를 맞아 들뜨기 쉬운데요.
안전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국제공항에서,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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