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컴뱃 vs DEEP, 한일 단체 대항전 성사

이교덕 기자 2022. 11. 1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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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딥(DEEP)이 대한민국 블랙컴뱃(BLACK COMBAT)의 요구를 전부 수용했다.

지난 11일 사에키 대표는 유튜브 공식 채널 영상에서 블랙컴뱃에 "용기가 있다면 딥과 대항전 어떻습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①한국에서 싸운다 ②블랙컴뱃의 규칙에 따른다 ③총 5체급으로 체급마다 한 명씩 대표로 나와서 싸운다 ④체급 구분은 밴텀급·페더급·라이트급·무제한급·여성부로 나눈다 ⑤5체급 경기에서 더 많이 승리한 단체를 승자로 한다 등을 조건으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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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격투기 단체 딥(DEEP)의 사에키 시게루 대표가 블랙컴뱃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이제 대표 선수를 구성하고 대결 시기를 조율하는 일만 남았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일본 딥(DEEP)이 대한민국 블랙컴뱃(BLACK COMBAT)의 요구를 전부 수용했다. 5대 5로 맞붙는 한일 단체 대항전이 성사됐다.

딥의 사에키 시게루 대표는 18일 "블랙컴뱃이 여러 조건을 내놨는데 다 받아들이겠다. 모든 조건 오케이"라고 말했다.

체급 결정은 끝났다. 밴텀급·페더급·라이트급·무제한급·여성부 경기로 5체급에서 1경기씩, 총 5경기가 펼쳐진다. 장소는 한국. 팔꿈치, 사커킥, 스탬핑, 그라운드 니킥이 전부 허용되는 블랙컴뱃 룰로 싸울 전망이다.

이제 출전 선수를 뽑고, 맞대결 시기를 조율하게 된다.

두 단체의 대항전은 사에키 대표의 도발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11일 사에키 대표는 유튜브 공식 채널 영상에서 블랙컴뱃에 "용기가 있다면 딥과 대항전 어떻습니까?"라고 말했다.

"그쪽 실력을 생각하면 무서워서 도망갈 게 분명하니 이 메시지를 들었다면 제발 조용히 있으세요"라며 자존심을 건드리는 도발도 잊지 않았다.

블랙컴뱃의 박평화 대표(링네임 검정)도 응수했다. 지난 14일 "내년 겨울이 끝나고 봄이 다시 시작하기 전에 한국으로 와라. 바로 이곳에서 한국의 블랙컴뱃이 일본의 딥을 전멸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①한국에서 싸운다 ②블랙컴뱃의 규칙에 따른다 ③총 5체급으로 체급마다 한 명씩 대표로 나와서 싸운다 ④체급 구분은 밴텀급·페더급·라이트급·무제한급·여성부로 나눈다 ⑤5체급 경기에서 더 많이 승리한 단체를 승자로 한다 등을 조건으로 걸었다.

가장 결정적인 조건은 '패배한 단체가 승리한 단체의 선수들에게 모든 파이트머니를 지급한다'다. 즉 승자독식 게임, 일명 올인 대결을 펼치자는 것이었다.

사에키 대표가 이를 수락하면서 두 단체 자존심을 건 대항전은 급물살을 탄다.

아직 5명 대표 선수들은 알 수 없다. 재일교포 파이터 밴텀급 김성오(야마모토 세이고)가 딥의 대표로 나서길 희망하고 있다.

블랙컴뱃 중량급 챔피언 양해준도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블랙컴뱃이 딥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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