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이런 소면 사지 마세요.." 밀가루보다 소금이 더 많습니다

더울수록 국수 삶아 먹는 날이 많아집니다. 그런데 같은 소면인데 어떤 건 삶으면 툭툭 끊어지고 국물이 뿌옇게 흐려집니다. 반대로 쫄깃하게 잘 버티는 소면도 있습니다. 면발 굵기 차이 같지만, 사실 봉지 뒷면 표시만 보면 미리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나트륨 함량부터 확인하세요

소면은 반죽을 늘려 만들기 때문에 소금이 들어갑니다. 문제는 그 양입니다. 같은 100g 기준인데 나트륨이 유독 높은 제품은 소금으로 반죽을 억지로 잡아 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면은 삶을 때 소금기가 빠지면서 면발이 힘을 잃습니다. 뒷면 영양성분표에서 나트륨 수치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뚜렷합니다.

원재료명 첫 줄이 밀가루여야 합니다

원재료명은 많이 든 순서대로 적습니다. 첫 줄이 밀가루이고 그 뒤에 정제소금, 물 정도만 있는 게 기본에 충실한 소면입니다. 전분이나 정체 모를 첨가물이 앞쪽에 여러 개 올라와 있다면 면발의 식감을 인위적으로 잡은 제품일 가능성이 큽니다.

봉지 안쪽 가루와 부러진 면을 보세요

봉지 아래에 하얀 가루가 잔뜩 깔려 있거나 면이 여기저기 부러져 있는 제품은 건조와 유통 과정이 거칠었다는 신호입니다. 이런 소면은 삶을 때 부스러기가 국물에 풀려 탁해집니다. 매장에서 봉지를 살짝 세워 바닥 쪽을 살펴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걸러집니다.

나트륨 수치, 원재료명 순서, 봉지 바닥 상태. 이 세 가지면 소면 고르기는 끝입니다.다음에 국수 사러 가시면 앞면 사진 말고 뒷면 표시를 뒤집어 보세요. 같은 값에 훨씬 쫄깃한 면을 담아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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