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똥집의 성지’ 대구 평화시장서 치킨 축제 열린다
대구/이승규 기자 2025. 6. 25. 16:26

대구 동구에서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평화시장 닭똥집 명물거리 치맥 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평화시장은 1970년대부터 노동자들이 이곳을 들러 막걸리에 닭똥집을 곁들여 먹은 역사를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닭똥집 골목이 조성된 곳이다. 대구시의 대표 축제인 ‘대구 치맥 페스티벌’ 기획에도 영향을 준 바 있다.
이번 축제는 ‘치맥의 멀티버스! 평화시장으로 로그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닭똥집과 치킨 등 각종 닭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시민과 상인들이 함께 노래 경연을 펼치는 ‘치맥가요제’ 등이 열린다.
인기 드라마인 ‘오징어게임’에 착안한 ‘닭똥집x오징어게임’ 프로그램도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레벨1 단계에선 딱지치기와 비석치기를, 2단계에선 팽이돌리기와 제기차기를, 3단계에선 공기놀이를 통해 행사 요원과 대결하며, 이벤트 미션을 완료할 경우 닭똥집 요리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치맥 패션쇼와 기념 촬영도 준비돼 있으며,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가수 천록담(이정)과 미스트롯 가수 하이량 등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반세기 전통의 닭똥집 골목에서 무더위를 잊고 시원하게 여름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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