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쉼없이 달려온 박미선의 갑작스런 방송 중단, 그 후에 전해진 그녀의 근황 이야기

박미선이 방송을 전면 중단한다는 소식.
올해 초 이 이야기가 전해졌을 때, 많은 이들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늘 똑 부러지는 모습으로 안방을 책임지던 그녀가 갑자기 모든 활동을 멈춘다는 건 충격 그 자체였죠.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부터 유튜브까지, 출연 중인 프로그램을 모두 중단한 이유는 건강 문제였습니다. 데뷔 이후 40년 가까이 단 한 번의 휴식 없이 달려온 그녀였기에 더 걱정이 컸습니다.

그러던 지난 2월, 박미선은 SNS에 짧은 글을 남깁니다.
“요즘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이 참 귀하고 행복하다.”
단 한 문장이었지만, 그 안엔 수십 년을 방송국과 녹화장으로 살아온 이의 진심 어린 쉼표가 담겨 있었죠.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 건 동료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조혜련은 라디오에서 울먹이며 “미선 언니 보고 싶어, 여행 사진을 꺼내봤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후배지만 존경하는 혜련이”라며 따뜻하게 응답했죠. 함께 올린 사진에는 긴 세월 쌓아온 우정과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남편 이봉원도 가게에서 한 손님이 “박미선 씨 잘 지내나요?”라고 묻자 “아마 잘 있을 거예요…”라는 짧은 답을 건넸다고 합니다. 그 말 한마디에 묻어나는 걱정과 애정, 전해지지 않으셨나요?

1980년대 데뷔 이후 단 하루도 멈추지 않았던 그녀.
지금 이 시간이, 어쩌면 데뷔 후 처음으로 자신을 위한 진짜 휴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벌써부터 그리운 얼굴이지만, 가족·친구·동료들과의 따뜻한 일상 속에서 천천히, 건강히 돌아오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