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주거의 핵심 ‘첨단지구’…첨단 생활권으로 급부상한 곳은?
청약시장 돌풍 '광주'... 전국에서 청약자수 증가율 1위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 흐름 속에 수도권 분양시장마저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분양 불패라고 불리는 서울에서조차 청약 마감에 성공하지 못한 단지들이 나왔는데요.
이렇다 보니 지방 부동산 시장 역시 대부분 냉기를 띠었고, 청약시장에서 양극화는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이처럼 청약시장이 지역별로 양분되는 현상 속에서도 분명한 것은 인기 지역은 꾸준히 선방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방 분양시장에서 청약 강세를 보인 곳이 광주입니다. 광주는 지난해 2만4563명이 청약을 접수했는데, 전년(4682명) 대비 5.24배 증가한 수치입니다(출처: 부동산R114).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세였습니다.
반면 광주를 제외한 다른 광역시의 경우 청약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일례로 같은 기간 대구는 99.6%(3447명→13명) 감소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구매력 갖춘 수요 몰려…시세도 고공행진
이처럼 실수요가 부족한 지방지역 대부분은 완판에 실패하고 미분양 우려도 큰 상황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침체에도 굳건한 모습입니다.
구매력을 갖춘 수요가 대거 몰리면서 청약 흥행에 성공한 광주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시장 분위기가 좋은 광주는 집값도 상승세입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광주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7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해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와 더불어 유일하게 집값 상승세를 보인 강원은 3.3%(695만원→718만원)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제주 -0.5% △경북 -0.6% △전북 -0.7% 순으로 하락폭이 적었습니다.
반면 수도권인 서울(-2.5%), 경기(-4.3%)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광주 집값 상승은 북구·광산구가 견인…첨단지구 효과 톡톡
이처럼 수도권 집값마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 지방 인기 지역들에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선 지표들이 말해주듯 수도권보다 강세를 보이는 광주 등은 특히 더 눈길을 끄는데요.
광주는 청약 성적도 좋고 가격 오름세 측면에서 확실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북구와 광산구가 광주의 집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광주 북구의 경우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022년 691만원에서 2023년 920만원으로 33.1% 상승했습니다. 900만원대에 진입한 북구의 집값은 광주시 평균 시세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광주 분양·매매시장 강세의 중심에는 첨단지구가 있습니다. 바로 이 첨단지구가 북구와 광산구를 비롯해 장성군 일원까지 이르고 있는데요.
개발이 완료된 첨단1,2지구를 비롯해 첨단지구의 마지막 개발 단계인 첨단3지구 조성까지 마무리되면 이곳은 전남지역 최대 연구·산업의 거점이 될 예정인데요.
산업부터 연구, 교육, 주거, 복지 기능이 복합된 최대 규모의 계획도시인 만큼 첨단지구에 대한 주거 수요의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관심은 장성군 청약시장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해 8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첨단3지구 A1BL)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해 9월 분양한 첨단 제일풍경채(첨단3지구 A2·A5BL)의 경우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5.54대 1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광주를 대표하는 자족도시 ‘첨단지구’…신흥 주거타운으로 선호도 높아
첨단지구 호재가 받쳐준 덕분에 시장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광주 첨단지구는 상무지구, 수완지구와 함께 광주 최대 규모의 계획도시이자 복합 기능을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으로 평가 받습니다.
특히 첨단과학산업기지 건설을 목적으로 조성된 첨단지구의 경우 광주의 미래먹거리산업 기반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축으로 꼽힙니다.
이미 조성이 끝난 첨단1,2지구를 비롯해 AI 집적단지로 개발되는 첨단3지구는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차세대전지, 나노산업, 의료산업, 스마트케어가전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유치해 국내 최고의 AI 기반 첨단도시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우선 첨단과학기술이 바탕이 된 연구산업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생명공학, 신소재 등 첨단산업과 관련된 일자리가 풍부합니다.
아울러 교통망, 행정시설, 교육시설은 물론 대형병원 등이 위치한 중심상업지구, 녹지공간 등 각종 주거 인프라도 탄탄합니다.
일자리부터 주거, 인프라까지 자족기능을 갖추면서 첨단지구는 광주를 대표하는 주거타운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정주여건이 우수해 주거 선호도가 높다 보니 첨단지구 아파트가 광주 아파트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일례로 첨단2지구에 위치한 제일풍경채 리버파크(전용 84㎡)는 지난해 6월 6억97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광주 북구에서 거래된 단지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금액이었습니다. 이밖에 첨단2지구 중흥S클래스, 첨단2지구 호반베르디움 1·2단지 등도 5억원 후반~6억원 후반에 거래되며 실거래 상위 10위에 포함됐습니다(출처: 아실).
첨단지구 생활권+쾌적한 자연환경…광주의 랜드마크로 주목 받는 새 아파트
이러한 가운데 첨단지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새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첨단지구와 바로 맞닿아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민간공원특례사업(봉산공원) 아파트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가 2월 분양 예정입니다.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월동 산2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0개 동, 948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되는데요.
봉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앞 대규모 공원(약 18만여㎡ 규모) 내 시설들을 단지 커뮤니티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만들어 더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자족기능을 모두 갖춰 주거 만족도가 높은 첨단지구 생활권으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상권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심의 편리함과 자연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셈입니다.
또한 인근에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하남·진곡일반산업단지 등 광주 및 인근 지역 산업단지로의 출퇴근도 수월해 직주근접 배후단지로도 기대감이 높습니다.
교육환경과 교통망도 우수합니다. 월봉초, 봉산초, 월봉중, 봉산중, 첨단중·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위치하고, 월계동과 수완동의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의 관심이 높습니다. 아울러 산월IC도 인접해 호남고속도로를 통한 이동이 편리하며 상무지구와 첨단지구를 잇는 신설도로도 2026년 개통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지어지며, 4Bay, 파우더룸,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내부설계도 돋보입니다. 또한 전기차충전소를 포함해 가구당 약 1.6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장점입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스카이커뮤니티,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등)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분양 관계자는 “인건비 및 자재값이 크게 오르면서 전국적으로 새 아파트의 분양가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